K2에서 등산화는 두번째 구입..

오래동안 사용했던 트랙스타 등산화가 있지만 트래킹겸 등산화로 가볍게 사용하는 K2 아이온에 이어 K2 트렉스를 신청했다.

색감과 디자인이 이뻐보이기는 하는데 실제 어떨지는 신어봐야 할거같다..

일반적인 여행을 다녀도 길이 좀 안좋으면 운동화는 금방 상해버리기에 발을 꾸준히 든든하게 잡아줄 등산화를 신는것이 좋다.
요즘은 주로 산도 오르면서 캠핑도 하기에..

이월상품이라 가격이 40% 할인되서 좀 저렴하게 신청했는데 2세트를 신청하니 돈이 쫌..
앞으로 몇년간 험한길을 커버해줄 신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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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 구룡오토캠핑장

10월 7일 일을 마친후 저녁이 되어 가족들과 원주 치악산으로 달려간다.

이미 늦은 시간이라 전등을 밝히고 사이트를 구축하고..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 취침한다..

이번 계획은 비로봉을 도전(생각만이라도)하는것..^^
안되면 말고..
열심히 올라가면 되겠지..




토요일 아침 일어나 보니 벌써 날이 밝았고..
캠핑장은 이미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산에는 단풍이 별로 안보이는데 캠핑장은 역시..

날씨가 선선하여 텐트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산에 갈 준비를 해본다..

잠깐 캠핑장도 한바퀴 돌아보고..

상단 사이트..

중간 사이트

하단 사이트

캠핑장 사이트가 큰것은 아니지만 주차공간을 같이 이용하면 어느정도 큰 텐트도 타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거의 가능한 크기는 되는거 같다..

슬슬 올라가 본다..

국립공원 입장을 하기전 주변의 산들 약간의 단풍과 함께 아침기운이 아직 남아있다..

각종 산에서 나는 보약들도 보이고..

입장료를 내고 슬슬 올라가 보니 구룡소가 나온다..
가을의 색이 살짝.. 이쁘다..

구룡소를 지나 계속 올라면 나오는 세렴폭포..
이곳에 와보니 오주 오래전에 왔었던 기억이 점점 떠올랐다..
아주 오래전(결혼전) 왔던 곳이라..

세렴폭포는 폭포라기 보다는 바위틈으로 흐르는 물정도 생각하면 된다..
귀여운 폭포..^^

이곳의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등산길이 나타나게 되는데..
경사도가 높고 계속 오르막 길이 나온다..
아이들과 함께는 힘들거 같아 안가려다 그래도 올라가 본다..
500m정도 올라와서 기념사진 한컷 ~

좀 힘들어 하지만 다시 또 힘을내어 한참을 올라가 본다.. 한 3~400m 더 갔을까.. 우리가족이 함께 정상까지는 아무래도 안될거 같아 돌아 내려온다..^^
아내와 아이들도 힘들지만 데리고 가는것도 만만치가 않구나.. 내 다리도 뻐근..ㅋ

천천히 산을 즐기면서 사이트로 다시 내려오니 시간도 좀 흘렀고 모두들 배가 고픈가 보다..
점심겸 저녁 준비를 한다..

더치오븐에는 닭과 삼겹살..
아내의 양념.. 냄새도 아주 좋다..
화로대에는 각종 음식들과 맛있는 시간을 함께 하고 아이들은 영화도 보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다음날..
집에 가야지..^^
아름다운 자연은 다음에 또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열심히 짐정리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온다..

조금은 피곤하지만  너무 좋은 시간들.. ~~

살둔마을 살둔분교

10월 1일부터 2박3일..

이번에는 이웃2가족이 함께한 나들이..
각자 출발하여 살둔마을에 모이기로 하였다.

아침에 여유있게 출발하였는데 구불구불 산길로 들어가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긴 했다.
앞에 느린차라도 한대 있으면 추월하기도 약간 힘든 도로..
내린천을 따라서 도로가 계속 이어진다..


얼마전 이스턴텐트로 바꾸었더니 이렇게 2열에 넣어야만 한다.. 덩치가..^^


나머지 짐들..
쌀쌀한 인해 날씨로 침낭도 커지고 난로까지 가져가니.. 방수포도 커지고.. 2박이라 아이들 저녁에 볼 DVD도 4편 가지고 간다..
그래도 이 짐들이 3열 의자를 예전에 빼버려서 다행히 트렁크에 꽉차게 들어간다.


구불구불 시골길의 경치를 보면서 살둔마을로..


일찍 도착한 유리아빠가 도와줘서 금방 텐트를 구축한다.
물이 좀 흘러서 침낭과 의자가 살짝 젖어서 말리고..


강원도 ?신문에서 이러한 캠핑문화를 취재하는지 조금 같이 자리를 함께 해본다.


저녁준비와 파이어 ~


수민아빠가족도 도착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감하고 다음날 아침 씨끄러운 소리로 눈을 뜬다.
일어나 보니 밖은 아침일찍부터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푸른하늘과 함께..


큰 운동장은 아니지만..
한때 학생들의 즐거웠던 소리도 들리는 느낌이라 할까..


학교 아래에도 캠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대부분 거실텐트가 주를 이루었다.


배를 타보려고 했는데 제작된 배가 문제가 있는지 타지 못하고 보기 힘든 산둔산장에 갔었다.
여러가지 양식이 함께 조화된 건물..
지금은 산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며칠간 캠핑하면서 묵어도 정말 좋은듯한 운치있는곳으로 느껴졌다..


앞 마당쪽을 나가보니 흐르는 시냇물..
두 물줄기가 하나로 되어지는곳이다...
역시 명장자리이다..


아이들은 돌던지기를 즐기고..


시간을 조금 보내고..
하나로마트에도 잠깐 가봤다가..(구룡령쪽으로 조금 가면 있음)


이후로는 텐트에서 푹~ 휴식~

판매하는 장작은 만원에 한다발.. 다른곳에 비하여 조금 많이 주는듯..

한번쯤 가보면 좋은곳이다..
지금 단풍이 조금씩 물드는거 보면 10월 중순에는 경치도 아주 좋을거 같은 느낌..


추석과 함께 고향에서 2박 일정을 가진다.
이번에는 설악산에서 보내기로 했기에 일찍 집에서 떠나 아침에 속초에 도착한다.
부모님 산소에 들렸다가 야영장으로..
야영장에 도착하니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타프만 치고 중앙시장에서 준비한 만석닭강정을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다가 그치지 않을거 같아 비를 맞으며 사이트를 구축한다..

비소식이 있긴 했는데 도착한 날부터 다음날이 되어도 비는 계속내리기만 하여 우리는 비선대와 권금성 일정이 있었는데 그냥 편히 쉬기로..

다른 사이트들도 비때문에 추가적으로 보강한 모습들이 보인다..


비가 계속 내리니 아이들이 좀 따분해 한다..^^


다행히 저녁이 되면서 비가 그친다..
아이들은 배드민턴을 조금 하고..
너무 한것이 없고 쉬기만 했기에 매점에 가서 장작 한단을 사서 저녁을 조금 즐기고 일정을 마무리 해야했다..

이번에는 간만에 웨마2룸을 사용했는데..
예전엔 참 좋다고 생각했던 웨더마스터2룸..
브리드돔3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다시 웨마2룸을 사용하니 아무래도 우리가족에는 이너 사이즈가 좁아보인다..
거실공간도 약간 공간이 부족한감이 있고..


2룸을 방출하고 그냥 브리드돔3와 타프를 사용하기로 했다.
거실텐트를 사용하려면 이스턴 크기는 되야할거 같은데 이런 텐트를 가지고 다닐려니 부피와 사이즈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큰텐트를 사용하면 사이트 장소도 그렇지만 실내 난로도 태서77로는 부족한거 같고 모든것이 부피가 한참 늘어나겠지..
아마 루프박스를 달거나 트레일러를 가지고 다녀야 할 상황이 될수도 있을듯 하다..

10월까지만 캠핑을 할 계획이니 돔텐트와 타프만으로도 충분하리라 본다.. ^^
생각이 또 바뀌면 안되는데..

덕유대오토캠핑장에 취소 자리가 생겨 예약하고 일정을 만들었다.

9/3 토요일 이른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고 전라북도 무주로 떠났다..

9시경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여 티켓을 사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을 경유하여 향적봉으로 가기로 한다..

이번 여행(캠핑)은 빼먹은 것이..

중요한 물품.. 카메라를 안가져 간것은 처음이다..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생각이 난다.. 다시 돌아가기에는 좀 와버린 거리..ㅠ

우리는 대체용으로 아이팟을 사용하기로 한다..

열심히 사진을 담고 집에서 확인하니 역시 화질이 많이 딸리는구나.. ㅋ^^


무주리조트 곤돌라 타기전..



이들은 곤돌라를 타는것을 몰랐는지 너무 좋아한다..


설천봉의 상제루..

들어가는 것은 통제하기에 볼수 없었지만 운치가 있는 건물..




가는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편하게 올라갔고 나무들 사이로 걸어가는것은 영화속 느낌이라 할까..

아침이라 산속 향기도 좋았고 공기도 무척 좋았었다..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덕유산..

향적봉에 도착 1614m

너무 빨리 올라온듯.. 아이들도 쌩쌩하다.. ㅎ


정말 좋은 풍경이었는데 아이팟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는 내려와서 다시 곤돌라를 타고..

덕유대 오토캠핑장으로 향한다..
사이트가 넓지는 않는 곳인데 우리자리는 넓게 점유했다.. 사이트 자리 참 잘 고른듯.. ^^



간단히 점심을 먹고 구천동 계곡으로 향한다..
의찬이가 피곤한지 중간에 잠을 자서 안고 한참을 올라갔었다..

옆으로는 계속 계곡이 펼쳐져 있어 너무좋았던 곳.


비파담까지만 올라가고..

이렇게 우리는 다시 텐트로 향해 내려간다..

아이들은 화롯대에서 불놀이가 좋은지.. 잠깐 놀게해주니 하루가 마무리 된다.

날씨가 좋아서 좋았던 여행이었지만 덕유대 모기에 온가족이 많이 물렸다..
특히 다리..
3~4일을 가려움에 ㅠㅠ..
놀러갈때 꼭 챙기세요 모기나 벌레방지할 무언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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