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에서 담은 꽃들..

주위에 이쁜꽃들은 많지만 꽃을 보고 담는다는것은 좋은것..

이렇게 나들이를 해도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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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고요수목원에 갔다가 꽃들을 조금 담아보았다

꽃을 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진다

아직까지는 날씨 때문에 모든 꽃들이 활짝 피어나지는 않았지만..

곧 좋아지겠지..

어쩌면 이러다가 날씨가 바로 더워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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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족들과 봄 나들이를 가졌다
어른 입장료가 가격 8,000원.. 몇번을 갔었는데 그사이에 좀 오른듯..
가족이 함께 가면 입장료만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조금 늦으면 분빌거 같아서 아침일찍 들어갔다.
어디든 놀러간다는것이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쉬는것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아지는것 같기에..

오전에는 안개가 많이 있어 안좋았지만 정오가 되면서 맑아졌기에 나름대로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다.
황사의 영향인지 아주 좋은 공기는 아닌것 같았지만..
2시가 넘으면서 나왔는데 들어오려는 차들이 너무 많이 길게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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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 하늘 아래 눈부신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들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어느새 무르익은 가을, 곱게 물든 나뭇잎이 차곡차곡 쌓인 길을 걸으며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남이섬이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섬 전체가 잔잔한 호수 위에 떠 있는 독특한 종합휴양지 남이섬.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다.

호수 위에 있는 종합휴양지 남이섬 

반면 자유를 찾은 것들도 있다. 자연의 섬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잔디밭에 풀어놓은 것. 섬을 돌다 보면 토끼, 사슴, 오리, 타조 등이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섬에 도움이 안 되는 동물로 지목되어 해마다 체포됐던 청설모도 면죄부를 얻어 귀염둥이로 제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강 사장이 제안하는 동물 대하는 법을 알고 나면 남이섬 산책이 더욱 즐거워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에서는 떨어진 나뭇잎, 꽃잎 하나라도 절대 쓸어버리는 법이 없다.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그림이 되기 때문이다. 이즈음 남이섬에 가면 가을빛을 고스란히 접할 수 있다.

남이섬 안의 길들은 어디든 나름대로 운치를 지니고 있다.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전나무 숲길. 400여m 이어지며 하늘을 찌를 듯 곧게 뻗어오른 모습이 언제 봐도 당당하다. 전나무 숲길 오른쪽 잔디밭 주변으로 펼쳐진 단풍나무들은 수줍은 듯 발그스름한 얼굴로 맞이한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숲길은 전나무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100m 정도 곧게 이어진다. 은행나무길 오른쪽으로는 드라마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메타세쿼이아 숲길. 웅장하게 치솟은 나무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로 다가온다.

천의 얼굴을 가진 섬에는 1950년대부터 80년대 당시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그때 그시절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어른들에겐 추억이 깃든 세계로 이끌어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낡은 책상과 의자에 앉아 풍금 소리에 맞춰 노래를 하는 교실 풍경. 칠판엔 여지없이 떠든 아이와 변소청소 당번 이름이 적혀 있고, 큼지막한 조개탄 난로 위에는 양은 도시락이 겹겹이 얹혀 있다. 옛날 이발소 풍경도 새삼 이채롭다.

 남이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자전거 타기. 연인들이라면 2인용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으며 강변을 따라 돌면 묘한 설렘에 젖게 된다. 자전거 대여가 된다.

남이섬 가는 길 
승용차: 서울에서(46번 국도) 구리시, 대성리, 청평을 지나 가평터미널로 들어가는 길 못 미쳐 오른쪽에 있는 경춘주유소를 지나자마자 우회전해 약 2.4km 가면 남이섬 선착장이 나온다.

대중교통: 가평역이나 가평터미널에서 내린 뒤 택시를 이용하면 남이섬까지 10분 정도 걸린다. 가평 읍내에서 남이섬행 시내버스를 타도 된다.
선착장에서 남이섬까지는 배로 5분 거리.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항된다.
 

테마별로 특색 있는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오는 길에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들러도 좋다. 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테마별로 특색 있는 정원을 갖추고 있는 원예수목원이다.

매표소를 지나 바로 오른쪽에 자리한 고향집정원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골집을 중심으로 조팝나무, 능소화, 자귀나무, 소나무와 같이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 위주로 꾸몄다. 고향집정원을 지나 계곡을 건너면 분재정원. 소나무, 소사나무, 향나무, 단풍나무, 모과나무 등의 자생 수종을 소재로 다양한 분재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분재정원 너머에 있는 야생화전시장에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민속주택 모형과 함께 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이즈음 볼 수 있는 꽃은 구절초와 국화.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200여종에 달하는 국화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은 바로 하경전망대. 개울 건너 산길을 따라 약 100m 올라가면 한반도 모양으로 조성된 하경정원과 수목원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와 함께 벤치에서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가지며 주옥 같은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가 있는 산책로’와 에덴동산에서 시작해 하늘나라까지 이어지는 성서산책로는 낙엽이 물든 가을 정취를 감상하는 것은 물론, 잣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기며 걷기에 아주 좋다.
 

아침고요수목원 가는 길 
승용차: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청평을 지나, 청평검문소에서 현리 방면으로 좌회전해 7km 정도 가면 임초리 상면초등학교 앞 신호등 왼편으로 아침고요수목원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 4km 정도 들어오면 아침고요수목원이다.

대중교통: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현리행(경기 가평) 버스를 타고 임초리에서 내린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청평행 버스를 타고 청평에서 임초리행 버스로 갈아탄다. 가평에서 갈 경우 가평터미널에서 현리행 버스를 타고 임초리에서 내린다. 이곳에서 수목원까지 셔틀버스(011-9257-6427)가 운행된다.

개방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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