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오캠장은 12일 2박3일에 이어 19일 1박2일을 지내게 되었다.

지난번 캠핑때는 첫날밤에 비는 왔지만 약간 좋은날씨여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좋은 날씨가 되어 하루밤이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사이트 자리도 앞자리여서 확 트이는것이 더 좋았구 자리도 넓직해서 가족들도 만족해 했던 자연..

매번 비슷하지만 이번에도 캠핑장에 약간 일찍 도착.. 전 캠퍼분들이 약간 일찍 정리를 해서 아이들은 먼저 바다에서 노는동안 사이트 구축할 수 있었다..


의진이가 잡았던 잠자리..
이때까지 본 색이 아닌 좀 독특하다고..
조금 후에 날려버리고..


이후 간단히 점심을 먹고 함께 바다에서 잠깐 놀다가 약간의 시간을 보낸 후 저녁식사를 준비하는데 노을이 물든다..
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하늘이 이쁘다는 말에..

옆 사이트에는 웨마소 카페 회원님이 오셔서..  웨마2룸.. 잠깐이었지만 반가웠던 시간도 가졌다..
시간이 흐르자 노을은 더 빨갛게..

이렇게 1박이지만 아름다운 송지호의 바다를 느끼고 다음날은 정리 후 그 유명한 만석닭강정을 먹기위해 시장으로..(중앙닭강정도 유명)


길게 늘어선 줄들.. 한참을 기다렸다가 2개를 들고..
하나는 바로 근처에 있는 누나가게에서 같이 먹고 하나는 주문진으로 가서 먹었는데 식혀서 먹는게 더 맛은 있다.

주문진 항구..
이곳은 몇번 와봤지만 언제나 활어판매와 회썰어주는곳이 따로 계산된다..
초장과 채소도.. 물론 매운탕 양념도 따로 사야하고..
이것저것 지출하면 쏠쏠하게 나가는 곳..
주문진에서 하루밤을 자야하기에 신선도를 위에 주문진에서 횟감을..
(속초 중앙시장의 횟집에서 사거나 먹는것이 훨씬 싸고 많이 주고 싱싱함 ^^)

어판장의 거리는 활기차고 즐거움이..

시장에서 파는 생선들.. 요 앵미리, 도루매기를 사서 가지고 올걸 약간 후회가 있지만. 그래도 회와 닭강정으로 푸짐한 하루를 지낼수가 있었다..

회사 숙소에서의 주문진 경치..

하루밤을 보내고 집으로..
한계령을 넘기로 한다..
종종 보이는 자전거 여행자들..
경사도 있는데 긴 여정이 정말 힘들거 같다.
캠핑도 힘이 좀 드는것이 있지만 또다른 재미를 느끼듯이 자전거 여행에서 뭔가를 성취하는 것이 많은것 같다.. 아마도..

가는도중 약간 촐촐하여 춘천시내로 향해 닭갈비로 배를 채운다..
가끔 들리는 단골집..
할머니 세분이 운영하는 강원대 후문쪽 부흥닭갈비집..
배가 고프니까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맛도 좋지만 서비스도 굿입니다 ~

차들은 많고 집에 도착하는 것은 예정보다 약간 늦었지만..
이렇게 일정은 마무리..
날씨가 그나마 빗속에서 벗어나 하늘을 보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

해가 지날수록 날씨가 너무도 괴팍해지는거 같다..^^
즐거운 여행 많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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