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봉평 메밀꽃 나들이>

해마다 8월말에서 9월이 되면 가을 햇살 속에 메밀꽃이 눈부시게 피는 강원도 봉평. 하얀 메밀꽃과 코끝을 스치는 허브 향이 문학적 정감에 젖게 한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침체에 허덕이던 메밀 농사는 1990년대에 들어 고혈압,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봉평 마을 사람들은 다른 농사를 다 없애고 메밀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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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중학교 부근에 가장 넓은 메밀밭이 자리하고 있는데, “메밀꽃 필 무렵”에서 허생원이 성서방네 처녀를 만나 옷고름을 풀었던 물레방앗간이 옛모습대로 복원되어 있다.

봉평쪽에 가볼만한 곳은 허브나라와 흥정계곡이 유명하고, 탁 트인 강원도의 산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휘닉스파크의 몽블랑에 곤도라 타고 오르시는 것도 좋다.
그리고 봉평의 유명한 막국수는 꼭 드시길 권장한다.
자동차로 30분 이내에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삼양목장, 한국자생식물원, 월정사(전나무숲)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1시간 이내에는 오대산 소금강, 주문진, 정동진, 장전계곡(이끼계곡)이 있다.

자가운전 -
강원도 봉평으로 가려면 경부고속도로 신갈IC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바꿔 타고 강릉 방면으로 달리다 장평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야 한다. 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마자 우회전하여 효석문화마을(6번 국도) 이정표를 보고 약 10분 정도 달리면 가산공원, 물레방아간, 이효석 생가터를 차례로 만나게 된다.
허브나라농원은 효석문화마을을 빠져나와 6번 국도를 다시 타고 약 10분 정도 달리다가 무이교를 건너기 전에 흥정계곡 상류 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허브나라농원을 가는 길 중간쯤 오른편으로 평창산채시험장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평창무이예술관은 6번 국도를 따라 무이교를 건너, 길 좌측으로 평창무이예술관 입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된다.
서울 궁내동톨게이트에서 장평나들목까지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총 거리는 약 148km 정도이다. 

대중교통 -
효석문화마을, 허브나라농원, 평창무이예술관을 대중교통을 여행할 때에는 우선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버스를 타고 장평에서 하차한다. 그리고 장평에서 운행하는 휘닉스파크 셔틀버스나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봉평에서 내린 후 몇 분씩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전북 고창군 공읍면 학원농장 메밀꽃밭, 메밀꽃축제>

강원도 봉평의 메밀꽃 피는 시가와 달리 고창 학원농장의 메밀꽃은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 사이에 제대로 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학원농장의 규모는 15만평. 메밀꽃을 감상하는데 특별한 시간계획은 없으나 이슬이 함께 있는 아침이나 맑은 메밀꽃 향기가 많은 해질녘에 메밀꽃밭을 거닐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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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내의 간이식당에서는 메밀국수와 묵. 부침개등을 맛볼수 있고 가을에는 미밀꽃 축제, 봄에는 처어보리밭 축제가 열린다.
농장에는 메밀꽃 외에도 카네이션을 재배하는 5,000여평의 화훼농원과 해바라기단지, 대추, 밤, 은행나무 등이 심어진 과수원이 있다. 마로니에가 우거진 인근 숲길은 아름다운 산책길로 유명하다.
4~5월에는 청보리밭도 너무 좋다.

체험행사로는 보리밭 사잇길 걷기, 보리피리 만들어 불기, 보리개떡 만들기등이 있다.

고창에는 선운사에서 꽃무릇 군락지를 함께 구경하는 것이 좋은듯 하다

가는길 -
서해안고속도로~고창 IC~15번 지방도 무장면 소재지~무장 오거리 좌회전~팻말 따라 선동리 학원농장
강릉에서 삼양목장으로 가자면 굽이굽이 아흔 아홉 구비의 대관령 고개를 넘어야만 한다. 해마다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려 교통 통제가 되는 구간이 바로 대관령 구간인데 이제 내년부터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때문에 대관령구간도 사람들의 기억속에나 남을것 같다.
대관령을 넘어서니 봄인데도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산이나 들녘마다 겨울의 자취가 남아있다.
진부로 들어가는 고속도로 좌우로 보이는 넓은 목장이 대관령 목장의 한 부분인데 이것만 보아도 얼마나 넓은 목초지인지 짐작할 수 있다.

동양 최대규모의 삼양대관령목장은 해발 850~1,470m의 강원도 대관령일대 600만평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하여 초지로 일구어 우리나라 산지 축산을 선도하였으며 푸른초원과 한가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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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뜯는 소떼, 동해바다가 멀리 보이며 영동과 영서의 분수령인 '삼양 대관령목장은' 가족단위의 교육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레포츠 활동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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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드넓은 대자연에 펼쳐지는 푸른 초원은 한편의 파노라마로 마음까지 싱그러워 영원한 감동으로 간직될 것이다.

삼양대관련목장내 해발 1,140m에 위치한 동해전망대에서 동해바다와 드넓은 목장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목장의 정상인 황병산은 동쪽으로 강릉 경포대, 주문진, 연곡천, 청학동, 소금강 계곡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목장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대초원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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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뷰식물원은 경기 북부의 청정지역인 포천시 일동지역권에 약 2만여평에 달하는 한국최초의 농업적 경관식물원이다.
서울에서 47번 국도를 이용하여 1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에는 산정호수와 명성산, 자인사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포천뷰식물원은 새로운 방식의 전문경관식물원으로 식물원이 가지는 대표적인 기능인 식물의 기본종 확보’에서 보다 더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식물원이다.
경관자체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 테마공간들로 나누어져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들을 요소에 배치하였다

위    치 : 경기 포천시 일동면 유동1리 441번지 
연 락 처 : 전화  031-534-1136, 팩스  031-534-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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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설 : 구근정원, 락가든, 백합원, 양귀비들판, 시크릿 가든, 습지원, 무지개언덕, 잔디광장, 꽃창포원, 까페, 그린샵, 식당, 선물가게, 매리스
교통안내 : [버스]
           1) 상봉터미널 → 일동행 유동리하차 (1시간 30분) → 식물원까지 4~5분
	  2) 동서울터미널 → 일동하차 → 광능해버스로 환승 → 유동리 하차
	  3) 수유리 시외버스터미널 → 일동하차 → 광능행버스로 환승 → 유동리 하차

           [승용차]
           강동대교와 구리시 경유-구리-광능내-서파교차로-운악주유소-육군일동병원-유동리
           * 서파교차로에서 9km지점.
           
           의정부-포천 경유-만세교검문소-기산삼거리-유동리-마음밭
           * 기산삼거리에서 2km지점.

주변관광 : 일동온천, 배상면주가(술박물관견학, 시음장), 운악승마장, 수영장, 운악산, 광능,
           이동백운계곡, 산정호수.

특 산 물 : 이동막걸리, 배상면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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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이자 동해바다의 유일한 유인도인 울릉도는 동해바다의 외로이 고립된 섬이라는 인상과 달리 그렇게 외롭거나 삭막하지 않다.  7만3천여 평방미터의 섬 안에는 현재 785세대 1만1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섬 전체는 자연의 보고이자 관광의 천국이다. 다른 섬들과는 달리 물이 풍부하여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울릉도 인근 해역은 동해바다 최대의 황금어장으로, 동해안 어업의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 신비의 섬 울릉도라는 이름만큼이나 울릉도는 항구에 들어서면서부터예사롭지 않다. 좌우로 울릉도의 관문인 양 우뚝 솟아있는 기암 절벽을 통과하여 부두에 내리면 울릉도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도동읍이다. 울릉도 기행의 시작점인 이곳에서 우선은 도동항 좌우로 나 있는 해안절벽 산책로를 따라 걸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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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해벽에 부딪히는 파도와 깊은 해식동굴 아래의 투명한 바닷물을 바라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좌우측 모두 돌아보는 데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왼편 산책로 중간에는 도동등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급경사에다 갈림길이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울릉도의 가장 큰 마을이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저동에는 유명한 봉래폭포가 있다. 부두를 지나 계속 나아가면 내수전 화력발전소 위쪽에 내수전 약수터가 있는데, 탄산약수로서 도동약수와 더불어 위장 및 피부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약수터 위로 이어진 구불구불 한 비포장 도로를 약 30분 정도걸어 올라가서 고갯마루 정상에 다다르면 넓은 길은 끝나고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조그만 석포마을이 보인다. 석포마을까지는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는 트레킹 코스로 땀을 씻을 수 있는 작은 계곡이 중간에 있으며 때때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죽도와 관음도를 조망하면서 걷기에 좋다. 도보시간은 2시간 정도석포마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선창마을 해안절경지대이다.
우측의 콘크리트 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이내 길은 끝나고 섬목 도선장이 나온다.
여기서 도선을 타면 다시 도동,저동으로 갈 수 있고 원하면 경유지인 죽도에 내려 죽도관광도 할 수 있지만 이경우 도선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섬목도선장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현포마을까지 이어진 길은 절경과 절경의 연속인 해안도로이다. 섬목에서 약 2km 거리에 삼선암이 있으며, 죽암등대를 지나 다시 1km를 더가서 딴바우가 바라보이는 죽암마을 앞 해변은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죽암마을 위로는 석포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암마을에서 다시 해안길로 약 2km를 더 가면 조선 태종 때 공도정책 실시 이후 울릉도 개척민이 제일 처음 도착했던 천부항 천부리 마을이다. 이곳 천부항 방파제 위에서 보는 일몰의 광경은 가히 장관 이다.지척에 송곳처럼 뾰족한 송곳바위가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과, 바다 밑으로 석양의 노을이 서서히 잠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천부마을 위쪽으로는 성인봉 나리분지로 가는 도로가 나 있으며, 천부항에서 해안길로 약 1.5km 지점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하수로 발전을 하는 추산 수력발전소가 있다. 위로는 거대하게 솟은 송곳바위를 바라보며 수력 발전 원천인 용출소를 지나 나리분지 야영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추산 앞바다로 흘러내리는 계곡수는 해수욕을 즐긴 후 소금기에 절은 몸을 씻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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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 앞바다에 떠있는 구멍바위(공암)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3km가량 나아가면 현포항 현포마을에 이르고, 열두구비 현포령을 넘어 태하리에는 동남동녀의 전설을 간직한 성하신당이 있으며, 선착장 위쪽의 해안절벽 산책길을 따라 태하등대에 올라갈 수 있다.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풍령 해안절벽과 그곳에서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향나무의 모습도 잊지 못할 장관이다.태하리에서 학포를 거쳐 구암마을로 넘어가는 일주도로가 최근에 완공되어 한결 편리하게 울릉도를 일주할 수 있게 되었다
구암마을에서 다시 해안도로가 이어지고 약 3km쯤 가다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남양리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보인다. 해수욕 하기에도 좋은 남양해변을 따라 2km 지점에는 통구미 마을의 거북바위가 보이고 다시 1km 거리의 가두봉 등대를 지나면 사동리 해변이다. 사동해변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비교적 해수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많이
찾는다. 사동을 지나 도동으로 넘어가는 나선형 고갯길은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특이한 도로이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울릉도만큼 훌륭한 배낭여행지는 많지 않다.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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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더할나위 없이 깨끗한 바닷물에 몸을 적셔 보고, 길을 걷다가 인심좋은 트럭운전사를 만나 차를 얻어타고 이 얘기 저 얘기 들으며 힘겨운 고갯길도 넘어보고 곳곳에 널려있는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주대할 수 있는, 한번쯤은 시도해 볼만한 여행일 듯 싶다. 기호와 취미,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으며 배낭여행이 아니더라도 최고봉 성인봉에도 올라보고, 사방으로 보이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올 여름 휴가를 국토의 최동단 울릉도에서 의미있게 보내는 것을 권해본다

문 의 처 : 울릉군청 문화관광과(054-790-6393)
        ※ 울릉도 여행의 숨은 묘미나 이색적인 여정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울릉도 관내의 북면파출소 양진수 경장에게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좋다. 울릉도 이곳저곳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다. 친절하고 상세히 가이드해준다.(016-535-3739)
홈페이지: 울릉군청 - http://www.ulleung.go.kr
          울릉도닷컴 - http://www.ullu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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