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을 위한 준비

라이팅을 이용한 야외에서의 인상사진이 갖는 장점은 일단 맑거나 흐린 그날의 날씨에 관계없이 모델을 원하는 분위기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시로 변하는 태양 광선의 색온도에 관계없이, 스튜디오에서의 잘 짜여진 조명에 의한 사진처럼 정교하고 입체감이 잘 나타난 얼굴 표현은 물론 입고 있는 의상의 특징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적절히 활용한다면 쉽게 볼 수 없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진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야외에서의 라이팅 사진 촬영의 키포인트는 배경과 모델의 조화에 있다. 배경의 경우 시간대별 하늘의 상태에 따른 노출을 임의로 가감해 우리가 눈으로 보는 일반적인 풍경에 비해 좀더 강하거나 인상적인 분위기로 표현 할 수 있으며, 또한 모델은 가까이에 설치한 조명의 라이팅에 의해 배경과 일체가 되거나 분리된 느낌으로 적절한 의도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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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보정을 통한 원하는 컬러의 표현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카메라에 읽혀지는 적정 노출은 피사체 고유의 컬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레이카드 정도의 색감 즉 18% 농도의 회색이 갖는 밝기에서 표현되는 색감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흔히 하늘을 촬영할 때 눈에 보이는 바로 그대로의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적정 노출 범위 안에 촬영값을 두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 사진의 목적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컬러, 또는 적정한 노출값의 사물을 재현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각에서 만들어내고자 하는 특유의 컬러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적정 노출의 범위를 벗어난 자유로운 노출의 가감에 의해 가능하다. 필름이건 디지털이건 적정노출을 기준으로 위아래 몇 단계의 노출 범위 내에서 하나의 피사체의 컬러가 다양하게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일반적인 오후의 하늘도 노출 설정에 따라 완전히 검은 블랙에서 블루, 그리고 흰색까지 단계적으로 찍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촬영을 하는 그날의 배경 하늘이 흔히 볼 수 있는 하늘이어도 의도하기에 따라서는 밝은 흰색이나 짙은 푸른색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흔히 일몰 사진을 촬영할 때 옅고 희미한 하늘을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 모출을 언더로 주어 짙은 오렌지 빛으로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광고 사진에서도 희미한 하늘의 컬러를 강조하기 위해 노출을 몇 단계 내려 짙고 푸른  하늘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노출의 가감은 수동기능이 있는 일반 카메라의 노출보정을 통해 간단하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수동기능이 없는 필름 카메라의 경우 사용하는 필름과 다른 임의의 ISO값을 입력해 넣는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참고사진A1 (좌로부터 -3.0stop, -20.stop, -1.0stop, 적정노출, +1.0stop, +2.0stop, +3.ostop, 2002년 12월 pm 3:30)

스트로보에서 나오는 빛의 속성을 이용한 플래시의 싱크로
배경이 되는 풍경의 노출을 임의로 조정하고, 그 안에서 배경과 모델이 적절히 어우러지는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플래시라는 조명 장비에서 나오는 빛의 성질을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스트로보의 빛은 수천분의 1초에서 수만분의 1초 사이에 발광하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쓰는 1/200초 이하의 셔터속도에서는 스피드이 가감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카메라의 셔터속도를 1/30초로 하건 1/200으로 하건 플래시의 광을 받는 모델의 노출은 일정하다는 말이다. 이 쉬운 듯 하면서도 간단하지 않은 플래시 광의 특성 때문에 많은 광고 사진의 효과적인 표현이 가능한 것이다. 즉 스트로보를 받는 모델의 노출은 조리개로 조절하고, 스트로보의 빛이 닿지 않는 배경의 노출은 셔터스피드를 통해 조절하면서 각 피사체 따로 노출 값을 조절해 원하는 컬러와 분위기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63빌딩을 배경으로 촬영한 모델 사진의 경우 스트로보를 측면에 세우고 모델을 향해 발광하면 조리개 8f과 1/30에서 빌딩과 모델 양쪽 모두 적정 밝기로 노출된 사진이 나온다. 이때 배경의 하늘이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좀 더 진했으면 하는 의도에서  스피드를 1/125로 두 스톱 올려 준다면 배경의 하늘은 그만큼 어두워지지만 스트로보의 빛을 받는 모델의 노출을 그대로 남게 되는 것이다. 스트로보는 저속의 셔터스피드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빛을 원한다면 엄브렐러를 이용한다.
취미로 나선 야외촬영에서 작지 않은 크기의 엄브렐러를 사용해야 한다는, 자칫 거창하게 들릴지 모를 라이팅 방법에 다소 거부감을 갖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언하자면 엄브렐러는 필수 장비는 아니다. 단지 모델에게 떨어지는 광선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어 흔한 야외에서의 데이라이트 싱크로 사진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사실 연장선을 이용해 스트로보를 모델의 측면에서 터뜨려 주는 것만으로도 일반적인 사진에서는 보기 힘든 멋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정면광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입체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노출만 정확하게 맞는 다면 말이다.
엄브렐러 등의 확산판을 쓰는 주된 요인은 확산에 의한 부드러운 빛을 얻고자 하는데 있지만 노출치를 정확히 맞추기 어려운 야외 촬영의 경우, 어느 정도의 노출 오버에 의해 하이라이트의 계조가 날아가는 경우에도 직사광에 비해 안전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가능해진 간편한 싱크로 사진
원래 이러한 보조광을 이용하는 야외 촬영은 장비문제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꽤나 까다로운 과정을 요하는 작업이었다. 즉 노출계를 이용해 각 피사체의 노출을 부분적으로 측정하고 그에 맞는 세팅을 한 다음, 중형 카메라의 폴라로이드 팩을 이용해 미리 여러 장 테스트를 해본 후에야 원하는 비로소 결과물을 얻는 것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많은 과정이 축소 될 수 있었다. 디지털 카메라의 lcd화면을 통해 테스트한 장면을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원하는 분위기나 컬러로 노출이 맞추어 질 때까지 계속 보정을 해 나가면 해결되는 것이다. 결국 노출계나 고가의 폴라로이드가 구비된 카메라, 그리고 많은 양의 필름 소비 없이도 수시로 테스트하고 지울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와 액정표시창이 달린 디지털카메라만 있다면, 자연과 풍경이라는 수없이 다양한  배경지를  갖춘 스튜디오의 오너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 www. photo-mind.com (월간 photonet 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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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으로 만나는 또 하나의 세상
-소형 스트로보의 라이팅을 이용한 야외 촬영

2002년 겨울. 차량의 행렬이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게 늘어선 어느 주말의 차안에서 마지막 남은 인내심마저 잃어갈 즈음,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고가차도 한 켠에 언제부턴가 점멸하는 하나의 불빛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교통 정체에 지루해 하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시계의 분침이 움직이듯 느린 속도로 차량의 행렬을 따라 조금씩 다가선 끝에 눈에 들어온 그 빛의 정체는 플래시의 번쩍임이다. 촬영 스텝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그들이 타고 왔을 중형 버스와 차량들에 둘러싸여 작업에 열중인 포토그래퍼와 모델, 그 한 복판에 솟아있는 조명 스탠드와 엄브렐러, 그리고...  그 사이에서 쉴 사이 없이 터져대는 스트로보의 섬광...
아마도 cf의 스틸촬영이거나 잡지의 화보 촬영 현장일 것이다. 등 뒤로 보이는 하늘에 엷게 배어든 노을과 높은 빌딩 숲이 배경이 되는 다소 도시적인 스타일의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단 몇 컷의 사진을 위해 많은 인원과 고가의 장비가 도열한 한가운데 만들어지는 사진이라면 물론 그 결과물이 예사롭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인터넷상에 업로드된 `일반인`들의 사진에 비하면 말이다. 물론 순수 사진이나 다큐멘터리가 아닌 패션이나 광고라는 사진의 분야로 보아야 할 때의 일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잡지나 광고 미디어에서 접하게 되는 인상적인 사진 이미지들은 많은 인력과 장비가 집약된 복합적인 결과물이다. 특히 이러한 사진 이미지의 촬영에는 대부분 태양광이외의 보조 조명이 사용되는데,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로케 촬영의 경우 고가의 카메라는 물론, 사진가에게 양질의 빛을 제공하는 대형 스트로보 시스템의 조명장비와 그 조명을 운용하는 어시스턴트들, 그리고 이 조명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고가의 파워 배터리나 심지어 이동용 발전기까지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에 힘입어 많은 사진 동호인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웹상에서 선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에 의지한 자연스러운 빛에 중점을 두거나, 카메라에 장착된 클립 온 스트로보를 정면에서 사용한 데이라이트 싱크로 정도 효과의 사진이 대부분이며, 야외에서 인공조명을 이용한 창조적인 사진을 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사진 애호가라면 흔히 사용하는 최소한의 장비를 가지고 만들어 내는 소형 스트로보 라이팅 사진에 관해 필자의 경험담을 빌어 이야기하려 한다.

사진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의 경우 제대로 된 조명 시스템이 갖추어진 직업으로서의 사진 작업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의 사진을 찍을 경우, 파워팩이나 전원시스템이 딸린 조명장비를 구비하고 나서는 것이 번거로운 것은 물론이다. 보다 단순하고 구비가 용이한 시스템을 고심하던 끝에 앞으로 소개할 라이팅 장비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러한 장비들은 일단 사진애호가라면 일반적으로 구비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도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데 어렵지 않고 휴대가 용이하다. 차량이 없는 사용자들도 삼각대를 넣을 수 있는 크기 정도의 가방에 모두 갖추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작은 부피인 것이다. 비교적 이름이 있는 회사의 소형 스트로보를 이용한다면 조명의 질 또한 고가의 조명장비에 필적할 정도인데, 필자도 그 편리함에 반해 취재와 같은 일로서의 사진작업이나 포트폴리오의 제작에도 종종 사용하곤 한다. 인상적인 잡지화보나 광고 사진에 관심이 있고, 그간 일반적인 자연 조명 내에서의 표현에 부족함을 느껴 조금은 다른 시각의 사진을 찾고 있던 독자라면 어렵지 않게 자신만의 시각을 표현하는 사진을 간단한 조명 시스템을 이용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참고로 이 글 안에 게재된 모든 사진들은 일반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소형 플래시를 이용한 라이팅만으로 촬영된 것임을 밝혀둔다.

-www.photo-mind.com (월간 photonet 2003. 1.)
Bob Krist (“Danish Light,” July/August 1998)

- Pay attention to the quality of light and not just the subject.
좋은 빛을 찍는 겁니다. 좋은 대상물이 아니예요.
- Shoot in warm light, around dawn or dusk.
해가 있을 때 찍으세요.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입니다.
- Always take a look at the edges of the view field.
언제나 시야의 가장자리(끝)를 주목하세요.
- Shoot plenty of film.
셔터누르는 걸 아끼지 마세요.
- Include a dominant element in the image.
내가 담고자 하는 것의 제일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지 마세요.
- Always carry a polarizing filter and tripod with you.
편광필터와 삼각대를 챙기세요.

Gail Mooney (“America’s Hometown,” July/August 1998)

- Be an observer. Be patient and watch life as it happens?then be ready to capture the right moments as they present themselves.
삶을 관찰하세요. 기다리며 지켜보세요.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사진으로 담으세요.
- Don’t bog yourself down with all the latest gadgets. The real art is being able to communicate and to understand what the message is.
최신의 기계(사진기? 렌즈?)로 당신 자신을 엉망으로 만들지 마세요. 진정한 사진(예술)은 그 것이 말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해석 자신없음..
- A lot of amateurs make the same mistakes: not thinking about what they’re shooting; not considering the light; staying on the outside and not getting in where the action is; using a flash in a big interior where it won’t do any good.
많은 아마튜어는 공통된 실수를 하곤 합니다. 뭘 찍고 있는지 생각치 않고, 빛을 무시하며, 먼가 사진찍기 좋은 것에서 멀리 있으며, 아주 큰 실내에서 플래쉬를 도움도 안 되는 것을 사용합니다.
- Never leave home without lots of extra batteries, a small flashlight, a compass, a magnifier, and a weather radio.
풍경사진을 찍을 때는 충분한 건전지, 작은 손전등, 나침반, 쌍안경과 작은 라디오를 챙기세요.

Jim Richardson (“Sojourn on a Southern Highway,” November/December 1998)

- Shoot more pictures and throw away the bad ones. You’ll try more things: angles, exposures, and so on. The one way to get the photo right is to try lots of different approaches.
많이 찍고 그중에서 고르세요. 구도와 노출값등을 바꾸어 여러 가지를 시도하세요.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은 같은 걸 다른 각도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 The human eye sees differently than a camera, so try to imagine how that image will look in a photograph.
우리가 보는대로 사진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 사진으로 찍혔을 때를 머릿속으로 그리세요.
- Don’t just point the camera at the scene. Try to create a sense of depth and put things in the image for scale.
눈에 보이대로 찍는 것만 하지말고 풍경을 사진에 적절하게 늘어놓는 자기만의 감을 만드세요.
- Get up early and stay out late.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세요.
- Force yourself to “think little” and to “think big” by doing close-ups and long shots. You’ll gain a lot in the process of looking for details and grand-scale images.
작은 피사체는 "작게 생각하고" 너른 풍경은 "크게 생각하세요"
- Try carrying a right-angle viewfinder and put the camera on the ground or up high on a ledge and experiment.
right-angle 뷰파인더를 써서 사진기의 보는 눈높이를 바꿔보세요.
- Meet the people you are going to photograph and establish a rapport before you begin shooting.
사진찍을 사람과 먼저 친해지세요.
- Use wide-angle lenses for close-ups, because it’s easier to create a sense of perspective.
다가가서 찍을 때는 더 광각의 렌즈를 쓰세요. 원근감을 만들기가 더 쉽습니다.
- Carry a compact folding reflector to illuminate objects in the foreground.
접는 반사판을 가지고 대상물에 앞에 낮은 곳에 두면 빛이 더 삽니다.
- When you are traveling, go to a souvenir shop and pick up a bunch of postcards for the place you’re visiting. It will let you see how others see each place so you can try to approach it more creatively. Invariably, you will also find something that you didn’t know was there!
여행에서는 관강상품 가게에서 그 지방의 엽서들을 보면 다른 이들이 보는 방법을 볼 수 있고 당신은 더 창조적인 사진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을 겁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지방에 있는지 몰랐던 새로운 장소나 볼거리를 찾을 겁니다.

Mark Thiessen (“Garden of Dreams,” January/February 1998)

- Try to get close enough to your subject to capture the important details.
한발 더 다가가세요. 아니 뚜벅뚜벅 걸어가세요. 찍고 싶은 구도에서 더 다가가세요.
- Experiment with different types of film in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 For example, try using tungsten film outdoors, perhaps using a fill-flash with a daylight-to-tungsten gel taped over the head.
여러 상황에서 여러 필름을 여러 빛의 상황으로 실험하세요.
- Try using a fanny pack rather than a camera bag. It is not only lighter but safer while traveling in foreign countries.
허리색을 이용하세요. 가볍기도 하거니와 여행지에서 더 안전해요. 도난을 막아요.
- Take a tripod, which allows you to use slower speeds and longer lenses during twilight.
삼각대!

Bill Luster (“Brown County,” July/August 1997)

- Be as basic as you can in your equipment. Try to use just a camera, a couple of lenses, and not much more. It keeps you thinking about what you’re shooting.
단촐(!)하게 꾸려서 다니세요. 사진기 한개에 렌즈 두어 알에 몇가지 악세사리만 챙기세요. 촬영에 몰두할수 있게 도와줄거예요.
- Try to include people in every picture you shoot.
사람이 들어가야 사진이 재밌어 집니다.
- Make sure you’ve got film in the camera, set the ISO dial, and don’t shoot into the sun.
필름은 넉넉하게 갖고 다니시고 필름감도를 맞추어 찍는 걸 잊지말고, 해는 찍어봐야 사진만 버립니다.
- When shooting horses, putting pebbles in an empty film canister and shaking it really gets the animals’ attention. They think it’s food so they respond to it.
말들을 찍을때는 작은 자갈 몇개를 빈 필름통에 넣어서 흔들면 관심을 가질겁니다. 먹인 줄 안데요.
- Always have a sturdy tripod handy and never leave home without duct tape in your camera bag. Tape around the camera to keep out dust and water. You can also writes notes on the tape to organize caption information at the end of each day.
무식한 삼각대와 넓은 종이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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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필터와 삼각대를 꼭 가지고 다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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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을 단순하게 하라.

포트레이트에서는 배경처리가 모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배경이 복잡하면 그만큼 시각적인 주의력이 주제인 모델에서 분산된다. 특히 전신이나 반신 정도로 프레이밍하는 경우에는 배경의 묘사가 어중간해지기 쉽다. 배경이 되는 정경이나 생활환경 등은 작품의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중요한 요소이지만 포트레이트에서는 어디까지나 인물이 주가 되어야 하며 모델의 표정이나 동작, 자세 등이 그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포트레이트 촬영시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서 불필요한 배경을 빼고 단순한 배경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카메라 위치를 약간 이동시킨다든지 모델과 배경과의 거리를 고려 하는 것 등이 그 방법이다. 컬러사진일때는 모델과의 옷 색깔 조화도 신경을 써서 배경을 정리하도록 한다.

▶ 자연스러운 표정을 취하도록 한다.

카메라를 향하면 누구나 표정이 굳어져 부자연스럽게 되기가 쉽다. 보통 몇가지 멘트를 주문을 하여 입술이 자연스럽게 열리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또 "자, 찍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찍으려면 금방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다시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찍는 다는 말과 동시에 찍어보라. 의외의 더 환한 표정의 사진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 실감 있는 눈동자 표현

인물사진을 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캐치라이트( Catch Light - 눈동자에 빛의 반사가 나타나게 하는 것 ) 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캐치라이트를 넣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순광촬영이 있지만 흐린날씨나 역광일 때는 스트로보를 튀겨주면 되고 어두운 방안에서는 밝은 창쪽으로 시선을 향하게 한다. 이런 경우 전등이나 거울, 반사판등 빛나는 물건을 보면, 캐치라이트가 검은 눈동자에 비취지지만 얼굴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서 안 비칠수도 있으므로 셔터를 누르기 전에 확인할 것.
캐치 라이트의 위치도 눈동자의 중앙이나 약간 윗쪽으로 빛나는 편이 이지적이고 젊어 보이므로 낮은 위치에서 반사판이나 거울을 비추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주의할 점은 비치는 빛의 형태가 그대로 나타나므로 클로스 업으로 눈을 강조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들면 전등은 둥글게 비치며 유리창이나 반사판의 반사는 네모지게 비친다.

▶ 안경의 반사제거

안경을 쓴 인물을 찍을 때는 안경에 반사가 생긴다거나 안경테의 그늘이 눈에 겹쳐 곤란한 경우가 생긴다. 광원과 안경 그리고 카메라의 위치로 인해 안경의 반사가 강하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얼굴의 방향을 바꾸어 보아 반사가 약하면서 채광하기 쉬운 방향을 찾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시선은 약간 밑을 쳐다보게 해야 하며 반사원을 가려주는 방법과 편광필터를 사용하여 반사를 제거할 수도 있다. 편광필터를 사용하면 일부 반사는 없앨 수 있으나 전부를 제거하기는 어렵다.

▶ 배경 중심으로 찍을 것인지 인물을 중심으로 찍을 것인지를 정한다.

흰 배경에 증명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한, 인물을 찍을 때 배경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배경이 중심이면 인물은 전경으로, 또 인물이 중심이면, 배경은 점경으로 생각해서 처리해야 한다.양쪽 모두 같은 힘으로 처리하면 화면에서의 힘도 2등분이 되어 버린다.

▶ 클로즈업

광각렌즈로 촬영한 경우 (콤팩트 카메라에 붙어 있는 렌즈는 거의 광각에 가깝다 )에는 원근감이 과장되어 가까이 있는 것은 커 보이고 먼 것은 아주 작게 묘사된다. 렌즈의 특성을 이용해서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를 카메라 가까이에 배치하면 쓸데없는 공간이 없어지고 주제가 클로즈업되는 효과적이고 박력있는 사진이 된다. 멀리서 찍은 사진에는 설명적인 요소는 있지만 호소력은 약하다. 찍는 이가 무엇에 감동했으며 무엇을 보여주고 싶으냐에 따라 화면구성이 달라지므로 의도한 바의 피사체를 크게 잡음으로써 작가의 의도가 뚜렷해진다. 다이나믹한 화면구성은 대담하게 피사체에 접근하는데서 생겨진다.

▶ 부드러운 이미지를 위한 노출조정

배경정리와 함께 노출을 조정하면 인물묘사를 달리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예를 들어 적정노출이 F8 에 1/125 초 이면 F2.8에 1/1000 초로 놓아도 노출량은 같다. 조리개는 줄일수록 피사계심도가 깊어지고 (F2.8 보다도 F8 일때가 초점이 맞는 범위가 깊고 넓다. ) 셔터속도는 고속일수록 피사체의 움직임을 고정시킬 수 있다. 샤프하게 찍힌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조리개를 항상 F8 이나 F11 에 놓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배경의 처리, 인물의 강조에서는 필요 최저한의 심도로써 충분한 것이다. 조리개를 열어서 배경을 흐릿하게 하면 공간묘사도 쉽고 많이 열수록 흐려지는 정도가 더욱 번져서 부드러운 묘사가 된다.

▶ 셔터찬스는 자연스로운 분위기 속에 있다.

기념사진이나 포트레이트는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밝고 기분좋은 표정으로 찍어야 한다. 그래서 서로가 재미있는 농담이나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표정이 가장 좋아 " 지금이다 ! " 하고 느꼈을 때 얼른 셔터를 누를 수 있는 - 물론 카메라에 크게 진동을 안주면서 누를 수 있는 - 훈련을 쌓아 둘 필요가 있다. 즉 필름을 넣기 전에 카메라도 찍는 동작과 첫 셔터를 누르는 버릇을 들이면 그만치 반사신경이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는 눈과 손의 연계능력을 기르는 것도 한 요령이다. 포즈나 광선상태도 표정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캐치 라이트를 잊지 말고 나타내어 밝은 표정을 표현하도록 한다.

▶ 키를 커보이게 하는 방법

광각렌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은 크게, 먼 곳에 있는 것은 작게 묘사하는 성질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물은 표준렌즈보다 짧은 초점거리의 렌즈와 하이 앵글로 촬영하면 머리만 커지고 다리는 짧게 그리고 로우 앵글로 찍으면 다리가 길어지고 얼굴이 아주 작아진다. 찍는 사람의 눈높이로 촬영하면 정상적인 표현이 되며 약간 키를 커보이게 하려면 약간만 로우 앵글로 찍으면 된다.

또 바스트 셧 ( BUST SHOT, 가슴에서 위쪽의 사진 )에서는 정면에서 보다도 약간의 하이 앵글에서 찍는 것이 입체감이 나서 좋다. 어린이는 으레 머리가 크기 때문에 하이 앵글로도 그다지 부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지만 생기 있는 표정을 잡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눈 높이에서 찍는 것이 좋다. 어린이에게 위압감을 주지않기 때문에 자연스러워 진다.

▶ 네오판으로 강한 하이라이트를 부드럽게 한다.(네오판은 은박지, 호일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강한 콘트라스트를 부드럽게 하려면 네오판을 흔히 사용한다. 은반사판으로 태양광을 받아서 그 반사광을 보조광선으로 써 얼굴의 그늘부분에 비쳐주면 전체 콘트라스트가 조정된다. 이때는 보조광으로서 사용해야 하고 너무 강하지 않도록 모델과의 거리를 넉넉히 잡고 약간 위에서 내려 쪼여야 좋다. 왜냐하면 아래서 비쳐주면 은반사판의 빛이 닿은 윗쪽에 그늘이 생겨서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또 역광의 경우에는 태양광을 스포트라이트처럼 다루어서 45도 정도의 위치에서 그늘부분에 은반사판을 비쳐 주어야 한다. 그밖에도 여름의 직사광선을 피하여 모델을 나무그늘에 세워 놓고 태양광을 은반사판으로 잡아 비쳐주면 인물을 산뜻하게 연출할 수가 있다.

▶ 역광이나 반역광에서 소프트 효과

하이라이트의 빛이 번져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빚어지는 소프트묘사를 하기 위해서는 전용의 소프트포커스 렌즈가 있기도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손쉬운 방법은 소프트필터의 활용이다. 렌즈의 구경에 맞기만 하면 어느 렌즈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효과적 ) 그리고 스프트효과를 보다 더 강조하려면 하이라이트의 번짐이 잘 나타나도록 역광이나 반역광이 되는 어두운 배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델에게 닿은 하이라이트나 배경의 상태를 잘 보아서 앵글을 택하고 또 너무 조아주면 형체가 너무 뚜렷해지기 때문에 앞뒤를 희미하게 함으로써 소프트 효과를 돋구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조리개는 개방하거나 F2.8 , F4 이하이면 좋다.

▶ 어린이 사진

움직임이 많은 어린이를 포착하려면 고속셔터나 후레시를 사용하면 샤프하게 잡아 낼 수 있지만 때로는 노는데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의 표정이나 동작을 느린 셔터로 흘려 찍으면 오히려 운동감이 생길 수 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은 쉬지않고 호기심이 나는 대로 동작하므로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알맞다. 어린이는 온몸으로 희노애락을 표현하므로 전신을 집어넣어 손발의 표정까지도 프레임 안에 넣어 촬영하는 것이 좋다.

▶ 얼굴의 화면 배치

얼굴이 화면의 한 쪽에 치우쳐 시선 방향에 여유 있는 공간이 없으면 답답하게 느껴지며, 반대편에 불필요한 공백이 생기기 마련이다. 포트레이트는 특히 이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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