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구도(構圖)의 원칙

훌륭한 작품은 기술적인 면과 예술적 인 면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초점거리, 노출, 현상, 인화, 등 카메라, 노출계, 필름 등은 설명서를 읽고 따르면 비교적 쉽사리 알 수 있으므로 기술적인 것은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다.  
아무리 기술적인 면은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예술적인 통찰이 없으면 결과는 혼란해지고 애매하며 지저분하다.
그렇다면 "구도의 원칙"이라고 불리는 藝術的인 통찰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 요소(要所; element)

○ 구성(構成; organization)

○ 명확(明確; clarity )

○ 단순(單純; simplicity)


구도의 본질은 위의 몇 가지 조건을 적절히 이용하여 화면을 일정한 형식에 따라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하여 작가는 여러 가지 조건을 선택하고 결정하여야 한다.
즉 주제의 위치와 크기 및 보는 각도 주제의 전경과 배경과의 관계. 주어진 조명의 방향과 성질,  콘트라스트와 원근 감의 형태, 지평선의 위치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건을 작가는 자기 의도에 따라 선택. 결정해야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선택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의 요소들을 어떻게 조직, 구성하느냐에 따라 자기의 의도를 보는 이에게 명백히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달려 있다.
창의적인 작가들의 고귀한 특권인 기회의 포착(捕捉)을 보는 이에게 알리는 것이 "사진구도의 원칙"이라고 말할 수 있다.

1.기술과 예술은 효과적인 사진

좋은 작품은 모두 기술과 예술을 조리 있게 합성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아마추어나 전문가를 막론하고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치 않을 수 없다.
기술을 익히지 않으면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없으며 시간과 노력과 경비를 낭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숙달된 기술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우리는 선명하게 현상과 인화도 잘된 기술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사진이면서도 탐탁하게 느낄 수 없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진은 피사체를 잘 보지 못하고 시각적으로 둔한 형태로 묘사했기 때문에 흥미를 일으키지 못한다. 그러므로 가장 숙달된 기술이라도 예술적인 감각이 없다면 효과적인 사진을 만들어 낸다고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아무리 예술적인 감각이나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도 사진 기술을 익히지 않으면 자기의 의도나 관찰을 사진에 적절히 표현할 수 없다. 기술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착상이라도 효과적인 사진영상으로 나타낼 수 없다.
즉 예술은 주관적이고 기술은 객관적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성격, 소양 및 감수성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카메라의 위치와 촬영각도, 촬영거리와 피사체 영상크기. 원근감, 화면요소들의 배치, 색조와 색의 조절 등 많은 요소들과 상호작용 하기 마련이다. 이들 여러 요소들이 지니는 공통성은 단 한가지 촬영 자에게 선택하도록 만든다는 것뿐이다. 촬영각도의 선정은 상하좌우의 어느 방향에서 정해야하며 이에 따라 거리감 전경과 배경 및 광선의 방향 등도 생각해야 한다.

촬영거리는 화면에 포함되는 범위, 영상의 크기 및 거리감을 함께 생각해서 정해야 한다.

조명은 상하좌우 어느 방향이 좋은지 알아야 하며 색이 전체적으로 조화되는지 주제는 움직여야 하는지 아니면 정지시켜하는지 화면은 수평수직 혹은 정사 각으로 하는지 등이다.
기술은 일정하므로 남이 가르칠 수 있으나 예술은 수많은 조건들을 각자 자신이 판단해야 하는데 문제가 있다.
예술가는 혼자 판단해야 한다.
자기만이 자기작품에 표현하려는 의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자기의 선택에 따라 만들어지며 그래야 작가의 사상과 가치가 결정된다. 사진예술의 개념은 직관적이고 주관적이어서 항상 논쟁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일정하게 규정지으려 않는다.
구도의 목적이 화면의 모든 요소(all the picture element)들을 특정한 이론적 법칙에 맞도록
형식화(形式化 ; formalize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 구도의 목적(構圖의 目的)

아무리 구도에 대한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이라도 다음 한가지에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구도가 잘 잡힌 사진은 못 잡힌 것보다 효과적이고 강한 인상을 준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구도의 목적은 사진효과를  높이는 것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사진은 그림과 다르게 있는 것을 그대로 촬영하기 때문에 그림처럼 마음대로 주제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림처럼 구도만을 고집할 수도 없다.
그러나 사진을 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주제를 이러한 형태로 (정적, 동적, 집중적, 대응적 등) 구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사진이기 때문에 완전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가령 불완전할지라도 뚜렷한 구도는 애매한 그림에 비하면 더 강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구도에 대하여 어렵게 생각 할 필요는 없다.
작품을 만드는데는 원칙보다는 원칙에 가까운 것을 만드는데 친숙하도록 하는 것이며 경험을 쌓아가면서 터득하는 것이다.


3. 구도의본질(構圖의 本質)

사전에 의하면 구도를 "한군데 합쳐져 형태를 부여하는 것"(giving form putting together )이라 규정하고 있다.
무엇에 형태를 부여한다는 것일까? 물론 작가의 의견 느낌 및 의도 등을 어떤 형태로 나타냄을 뜻하는 것이다.
또 한데 합치는 것은 사진을 만드는 모든 요소를 합친다는 뜻일 것이다.
사진을 만든다는 요소란 피사체의 특징, 배경과 전경, 윤곽과 형태, 색 혹은 그늘과 색조, 밝은 부분과 그늘, 피사체의 크기와 촬영각도, 원근법과 거리에 의한 축소, 형태들의 배치와 겹침. 여러 요소들의 상호관계, 화면의 할당과 넓이 등을 말한다. 그러고 보면 사진에서 차지하고 있는 구도의 역할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으며 찍고 난 후에는 보탤 수도 없는 것이다. 즉 구도는 사진제작에서 본질적인 것이며 초점 맞추기, 노출이나 현상 등과 같은 혹은 그이상의 중요성을 가진다.

화면의 분할비율을 보기 좋게 하는 황금분할(golden striction)조차 모든 경우에 적용되지 않는다.
황금분할은 화면을 평온하고 안정되게 하는 효과 때문에 힘없는 사진이 되기도 하고 따라서 권태로운 경우조차있는 것이다.
황금분할과 마찬가지로 S곡선 구도도 결코 재미있는 사진을 만드는 틀림없는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사실 이 S곡선이야말로 사진에서 가장 낡아빠진 수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보는 사람의 눈을 화면의 가장 흥미 있는 곳으로 이끈다는 소위 인입선(引入; leading lines)의 이론은 모두 거짓말이다.
보는 사람의 시선을 따라서 기록하는 아이카메라(eye-camera)에 의한 과학적 조사에 의하면 보는사람의 눈은 보기 좋게 맞추어진 인입선을 전혀 보지 않고 화면에서 가장 흥미 있는 부분에 초점을 갖추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이 느끼는 흥미 있는 부분은 작가가 의도한 바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삼각형이나 대각선구도는 위엄 있고 우아한 곡선을 바탕으로 한 구도는 규칙을 숭상하는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많이 사용하여온 구도이며 그림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사용하는 구도이다. 그렇다고 자르고 수정하여서 구도에 맞추려고 하지 않았으면 한다.
수평선 혹은 기타 중요한 선은 화면을 똑같은 두 토막으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동작이나 액션(Action)은 언제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도록 찍으려고 한다. 이것은 글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당치도 않은 소리다.
영어나 독일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지만 히브리어나 동양의 문자는 바로 그 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움직이는 물체의 앞에는 뒤보다 더 공간을 넓게 배치해야 된다는 말도 안 될 소리이다.
움직이는 물체가 움직이는 방향의 화면 끝에 가까이 있으면 도착을 암시하며 이것을 우리는 육상경기 사진에서 본다. 화면의 밝은 부분이 어두운 부분보다 더 시선을 끈다는 말도 우스운 말이다.
밝은 부분에 둘러싸인 뚜렷한 검은 형태 (말하자면 실루엣 같은 것)는 곧 보는 사람의 흥미를 돋군다.
그러나 주변의 밝은 부분은 단순한 배경으로서 관심의 대상에서 배제된다.
같거나 비슷한 형태가 많은 무늬사진(pattern shots)은 흥미 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흥미도 없는 형태가 많으면 어째서 하나만 있는 것 보다 더 재미있단 말인가? 사실은 무늬가 완전할수록  기계적이고 따라서 지루해 지기 쉬운 것이다.
한편 사진을 크롭(crop)하는 세 가지 규칙이 있는데  이것은 크롭을 설명할 때 하기로 하자.


구도의 본질은 구성(organization)이고 그 목적은 주제를 강조하고 시각적으로 가장 유효 적절하게 나타내려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시각적인 조건을 식별하는 작가의 능력을 전제로 한다.
E-웨스튼(Edward Weston)은 좋은 구도가란 사물을 가장 뚜렷이 보는 방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 개인으로는 구도를 시작하는 순간 사진의 아이디어를 가지게 되고 가장 큰 관심은 構成 (여러 요소를 하나의 화면으로 구성)에 있다.
원래부터 제 나름대로 되어있는 것을 어떻게 내마음에 맞는 질서를 가지게 할 것인가?
이들은 서로 얽히고 설키어 상호 작용으로 경쟁하여 여러 가지 색과 형태를 우리에게 계시하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본질적인 것과 피상적인 것으로, 뜻 깊은 것과 뜻 없는 것으로, 또는 아름다운 것과 보기 싫은 것으로, 내가 분류한단 말인가?
내가 어떻게 주제를 고립시키고 화면을 단순화시키며 시각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적으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리하고 여럿 중에서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등 사진을 찍기 전에 편집할 수 있으나 이것은 다음 두 가지 조건을 전제로 할 때 가능하다. 즉 주제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것과 현실적인 촬영조건을 이해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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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름의 취급
필름상자에서 가리키는 유효기간 전에 촬영 및 현상을 해야 하고 촬영 후에도 가능한 한 즉시 인화 작업까지 끝
내는 것이 좋다. 필름은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촬영전 1~2시간전에 꺼내어 평균적인 실내 온도에 맞도록
한다. Sheet필름은 항상 암실에서 취급하여야 하고 유제표면에 손이 닫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항에
서 가방, 수하물등을 검열하는 X_RAY 광선은 사진의 필름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2) 필름의 보관

촬영전/후의 필름은 모두 다 고온/다습한 곳에서는 변화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피해 주어야 한다. 또한 포르말린
이나 유해가스에 노출되면 사진특성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하여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현상된 필름은 손
이 닿지 않도록 필름 화일나 봉투에 넣어서 직사광선이 없고 통풍이 잘되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필름의 종류

필름의 종류는 분류하는 방법에 따라서 - 필름의 크기, 용도 등으로 - 수가 많아질 수 도 적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널리 쓰는 35mm 칼라필름 에 관해서만 다룬다.
칼라필름은 크게 나눠서 포지티브 칼라필름과 네가티브 칼라필름이 있다.

▶ 포지티브칼라필름 포지티브 칼라필름 : 현상이 끝나면 그 자체가 완성된 상태이다.
그러므로 색깔이 잘 나왔는지 어떤지 금방 판별할 수 있다. 곧 환등기로 비춰 보든가 편집을 해서 인쇄용으로 칼라 제판을 할 수 있다. 물론 네가티브 필름처럼 인화도 할 수 있다. 인쇄 원고로도 좋기도 하고 네가티브에 비해 색이 자연색에 가깝고 또 초점의 선명함이뛰어나기 때문에 프로페셔널 사진가들이 많이 쓴다.
그러나 일단 현상이 끝나면 그 슬라이드의 잘못되어 나온 색깔 등을 수정할 방법이 없다.
인쇄용으로 색분해를 하던가 인화를 할 때는 다소 수정할 수가 있다. 포지티브로 찍은 슬라이드로 인화한 사진은 네거티브로 찍은 인화한 사진보다 색깔이 더 좋다.
물론 인화하는 가격이 네가티브에 비해 약간 더 비싸다.

포지티브 칼라 필름에는 세가지가 있다.

▶ 데이라이트 타잎 칼라 필름 : 실외용으로서 태양광선 아래서 가장 색채가 잘 나오도록 만들어진 필름이다. 하늘이 푸르게 맑은 날 해가 지평선으로부터 20 정도 뜬 이후의 색온도는 5800K 이다. 이 필름은 그 색온도에 가장 적합한 색깔이 나오도록 만든 것이다. 그러나 흐린 날 그늘 등에서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좋은 색깔을 낸다.
가장 쓰임새가 많은 필름이다.

▶A타입 칼라필름 : 아마츄어용으로 만든 3400K 의 색온도가 나오는 사진 전구용으로 짝을 때 쓰는 필름이다.
별로 쓰이지 않는 종류다.

▶ B타입 칼라 필름 : 프로페셔널 사진가들이 주로 쓴다. 3200K 의 색온도가 나오는 사진 전구로 조명장치된 스튜디오 용이다. 스튜디오에서 이 필름을 사용할 때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외광을 차단하여야 한다. 이 필름은 자연광선 상태에서 모든 것이 푸른 청사진으로 나오기 때문에 특수한 표현 효과를 노리기 위해 실외에서 쓰는 경우도 있다.

▶ 네거티브 칼라 필름 :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인화용 필름이다. 현상이 끝난 네거티브로 칼라는 물론 흑백사진도 만들 수 있다. 이 필름으로 인화하는 과정에서는 잘못된 색깔을 많이 보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알맞은 노출 에 다소 실패한 장면도 인화할 때 살려낼 수 있다.
그러나 이 필름이 재현하는 색채는 포지티브로 찍은 것보다 색채의 과장이 심하다. 현상소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사진은 자동 기계로 만들고 큰 사이즈의 사진은 기술자가 수동식 기계로 만든다.
그러므로 사진을 크게 만들 때는 사진의 어느 부분 의 색깔이 어떻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하면 참작이 될 수 있다. 칼라필름은 상호 뒤에 크롬(CHROME)이라고 붙는 것과 칼라 (COLOR)라고 붙는 것이 있다.
크롬은 슬라이드용 포지티브 필름이고 칼라는 인화용 네가티브 필름이다. 두 종류의 필름에는 각기 다른 감도가 여러 가지 필름이 있는 데 ASA의 수치 (감도)가 낮을수록 색깔과 선명도가 좋다.
ASA25인 필름이 ASA400인 필름보다는 색상과 선명도가 좋지만 밝은 날이 아니면 사용하기 어렵다. 어두운 곳에서는 ASA400 필름으로 스토로보 플레쉬 없이도 촬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색상과 선명도가 다소 떨어진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쓰기 좋게 절충하여 만들어진 것이 ASA 100의 필름이다.
필름은 습기와 열에 약하다. 보관을 잘해야 포장지에 명기해 놓은 유효날짜까지 사용 할 수 있다.
따라서 될 수 있는 대로 유효 마감 날짜가 멀리 있는 필름을 사는 것이 좋다. 혹시 많이 사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할 사람은 꺼내 쓸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냉장고에서 꺼낸 후 최소 1시간은 지난 뒤에 포장지를 뜯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찬 필름과 더운 공기의 마찰로 필름에 습기(물방울)가 맺혀 해로운 경우가 있을 수 있다.

4) 컬러필름의 특성

▶ 색 온도
때때로 리버셜 필름 촬영시에 눈으로 볼 때와는 전혀 다른 색이 촬영되기도 한다. 이는 빛의 파장을 표준 비교측정 수치인 캘빈 스케일(Kalvin Scale)로 나타낸 색 온도 때문이다. 주광용 필름의 색 온도는 5,500K에 맞추어져 있는데 그늘진 곳이나 천공광이 있는 곳에서는 색온도가 높기 때문에 푸른색 계열이 많이 나타나며 촛불이나 백열등에서 주광용 필름을 사용하면 붉은색 계열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색 온도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붉은색은 따뜻한 색으로, 푸른색은 차가운 색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색 온도는 일반적인 느낌과 다르게 색 온도가 높으면 푸른색 계열로, 낮으면 붉은색 계열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상반칙 불궤
황혼이나 새벽녘, 실내등에서는 빛이 너무 희미해서 렌즈구경이 넓게 열린 상태에서도 노출 시간이 길어진다. 컬러 필름에서 야경, 천체촬영이나 ND 필터의 사용으로 장시간 노출을 주거나 발광타임이 짧은 전자 플래쉬를 사용하면 필름의 노출이 부족하게 되거나 3개의 컬러 유제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칼라 밸런스가 무너질 수가 있다. 따라서, 노출이 장시간이나 단시간이 되면 노출을 보정해 주어야 하며 정확한 색 재현을 원한다면 필름에 표시되어 있는 상반칙 불궤에 따른 노출 증가배수를 참조하여 촬영하여야 한다.

▶하루 중 색 온도의 변화
대체적으로 낮 12시경의 색 온도는 5,000°K ~ 5,500°K 이다. 따라서 주광용 필름의 색 온도는 5,500°K에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5,000°K 은 이상적인 색 온도로 계절이나 기후조건, 장소 등에 따라 변화가 많을 수 있다.
또한 사진에 나타나는 색은 하루 중 어느 때에 찍었는가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해가 뜨기 전인 이른 새벽은 색 온도가 높기 때문에 푸른색이 나타나지만, 해가 뜨자마자 빛은 파란색조가 공기에 의해 여과되기 때문에 더욱 붉거나 오렌지의 색조를 띠게 된다.
점차 태양이 하늘 높이 올라갈수록 점차 정확한 색이 나타나며 정오 무렵에는 거의 정확한 색이 나타난다. 태양이 지게되면 빛은 다시 따뜻하게 됨에 따라 붉거나 오렌지 색조를 띠게되며 태양이 지게되면 일몰의 색조에 물든 하늘에 미묘하고 아름다운 핑크나 녹색이 도는 보라색이 나타난다. 이러한 색 온도의 변화로 인해 시간대에 따라서 매우 독특한 색이나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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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록, 수림(新綠, 樹林)
 
가.신록

  ㅇ 신록은 태양광선의 강, 약에 크게 발색(發色)의 영향을 밭는다. 광이 강한 경우 필름 관용도 허용범위를 초과하며 광이 약하면 노출 차가 적어 색 재현이 용이하다.

  ㅇ 신록은 어두운 배경이나 역광상태에서는 잎의 그림자가 너무 짙어 효과가 없으며 밝은 순광이나 측광으로 찍을 때가 더 좋다. 그러나 어린잎이 막 돋아날 때는 역광이 효과적 일 수도 있다.

ㅇ 신록(新綠)은 표면 반사가 의외로 높아 광선이 강할 때는 PL 필터를 사용하여 강한 부분을 부드럽게 조정한다.

  ㅇ 나뭇가지의 물방울을 크로즈업 할 경우는 背景의 하이키한 부분을 피하고 어두운 쪽에 배치하므로 서 물방울이 영롱하다.



@ 아래의 경우는 TTL 내장 카메라로 촬영할 때 노출보정해야 좋다.

  ㅇ 나무 잎에 안개가 피어오를 때 노출은 + 0.3 보정 하면 가라앉은 분위기가 된다.

  ㅇ 신록은 광선을 흡수하므로 노출계 지시대로 찍으면 노출 과다가 된다. - 0.5단 언더로 보정 하면 분위기가 살아난다.

  ㅇ 신록은 비가 내려 햇빛이 없고 음영(陰影)이 뚜렷치 않은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표현할 수 있다.

  ㅇ 배경이 어두운 신록을 조석으로 역광 촬영시는 밝은 곳에 노출을 맞춘다.  

  ㅇ 반대로 잎을 크로즈업 하여 역광 촬영할 때와 밝은 부분이 대부분일 때는 over 노출해야 확실하다.



 나. 수목(樹木)

  ㅇ 수목의 볼륨을 표현하려면 중망원렌즈가 좋다.

  ㅇ 빛은 입체감이 나타나는 사광이 좋고 나무의 그늘을 이용한 라이팅도 좋다. 눈, 비, 안개 낀 날은 분위기가 더욱 강조된다.

  ㅇ 노출은 대체로 적정노출이 좋으나 비에 젖은 나무는 과다하기 쉬우므로 언더로 하면 중후하다.



2. 호 반 (湖 畔)

 가. 호수의 반영( 江邊의 水墨畵)  

  ㅇ 호수, 강, 산천, 포구(浦口)등은 조석(朝夕)으로 강 안개, 산안개가 청량(淸凉)한 공기와 함께 피어올라 아침에 사광선(斜光線)을 이용하면 한 폭의 수묵화(水墨畵)와도 같다.

  ㅇ 작은 물웅덩이에 비친 수초의 푸른빛이나 단풍 또는 꽃의 붉은 빛은 수채화와도 같다.

  ㅇ 단풍이나 신록을 앞에 두고 호수를 배경으로 찍을 때는 역광이 좋고 호수에 비친 산 그림자나 나무그림자는 순광이 좋다.

 나. 반영(反影)

  ㅇ 시냇물의 잔잔한 파도나 잔물결에 흔들린 반영은 고속 셔터를 끊어야 좋다.

  ㅇ 수면 반사가 심할 때는 노출이 부족 되기 쉬우므로 + 1~ + 2 단 over 해야 한다.

    그러나 맑은 호수를 PL필터로 찍을 때는 - 0.5 단 under로 주면 물의 깊이 감이 강조된다.

  ㅇ 갈대의 반영을 high key하게 하려면 노출을 over 시키고 low key하게 하려면 under로 한다.

  ㅇ 호수의 반영을 강조하려면 잔잔한 아침에 촬영하면 좋고 오후는 바람이 일어 밀려오는 잔파도를 300미리 망원렌즈로 잡으면 파도의 모양을 잘 표현해 준다.

  ㅇ 짖게 흐린 날 반영은 호수나 하늘 色이 납빛으로 변하니 주의를 요한다.

  ㅇ 호수에 비친 녹색촬영은 수면에 파문을 일으켜 동감을 표현하고 하늘의 푸른색과 녹색의 색 균형을 잘 조화시킨 구도를 잡는다.

  ㅇ 수면에 비친 구름 반영은 PL필터를 사용하여 수초와 배경을 밝게 한다. 수초의 구름반영까지 초점이 맞도록 조리개를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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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사진은 캘린더나 기타사진잡지, 가장 가까운 곳 캐논사랑 홈피에서 멋진 이미지를 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접하기 좋은 사진촬영의 소재이면서도 생각처럼 쉽지 않는게 일출 일몰사진이 아닐까십습니다. 여기 있는내용을 참고로 하면 셔터찬스가 왔을적에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 참고내용

일출과 일몰은 계절에 따라 뜨고, 지는 시각과 각도가 다르다. 하지를 전후한 6월이 가장 이르게 뜨고, 정동보다 북쪽인 동북쪽에서 뜬다. 춘분과 추분인 3월, 6월에는 정동에서 그리고 동지인 12월에는 가장 늦게,정동보다 남쪽인 동남쪽에서 뜬다. 그러므로 동일한 장소라도 계절에 따라 시각과 방위각도가 다르므로, 처음가는 곳에서는 반드시 COMPASS(나침판)을 휴대하여, 일출예정시각 보다 30 여분 전에 현지에 자리잡고 촬영위치와 방향을 잡고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
일출촬영도 무한대에 있는 태양만 촬영할 일이 아니라,전경과 중경에 부제를 넣어 짜임새있는 화면을 만들도록 촬영위치를 잡어야 한다.

일출,일몰,그리고 달은 사용렌즈의 초점거리에 비례하여 그 크기가 필름에 나타난다. 즉,사용렌즈 초점거리의 100분의 1mm의 크기이다. 100mm 렌즈는 필름상에 1mm로, 1,000mm 렌즈는 10mm의 크기로 촬영된다. 화면가득 오메가 모양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촬영하려면 적어도 500mm 이상의 초망원 렌즈로 촬영해야 한다. 500mm 일때 필름상에 5mm로 촬영되어 35mm 필름의 세로폭인 24mm의 1/5 정도의 크기로 나타나게 되어 제법 커다란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보인다. 일몰촬영은,현재 보이는 위치보다 조금 오른쪽(북쪽)으로 기우러져 태양이 몰입하니 이를 예견하고 위치설정을(CAMERA POSITION)과 각도를 정해야 한다

☛ 일 출

사진소재로서 동쪽하늘을 물들이며 서서히 솟아오르는 태양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떠오르는 태양은 매일 그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같은 해돋이를 마추칠 수는 없다. 밋밋한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너무 평범하기에 수면반사등을 고려하여 조금 높은 위치에서 찍는 것이 좋다. 지상이라면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 평원이나 산정에서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태양을 가능한 수평에 가까운 각도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배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자리를 잡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끼운 카메라를 2-3대 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다. 흔히들 태양을 한가운데 담는 사진을 많이 보게되는데, 특별한 의도가 없는 한 이런 사진은 재미가 없다. 중심에서 비켜야 시야가 넓어져 탁 트인 느낌을 주게 된다.

☛ 일 몰

장소는 물론 계절과 대기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년정도를 잡고 끈기있게 찍으면 재미있는 시리즈 작품이 나올 수 있다. 가을 태양은 '익은 홍시 떨어지듯' 빨리 진다고 말한다. 해지기전 몇 분 사이에 승부를 걸어야하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일출과 마찬가지로 해가 질 지점을 미리 예측해놓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 때로는 석양의 구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경우도 있고, 빛의 여운이 하늘을 채색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여 삼각대를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않된다.
초망원을 이용할 경우 태양과 대비시키는 지상의 소재를 신경써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밸러스도 나쁘고 초점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한 먼 쪽의 소재를 택해야 한다.

☛ 렌 즈

초광각에서 초망원 까지 어떤 렌즈로나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일출 사진이다. 광각계로는 하늘의 광활함을 표현할 수 있고, 망원으로는 태양 주위의 소재들을 적절히 이용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즉 일출 일몰 시 주변의 피사체 여건(구도)에 따라 광각에서 망원까지 적정한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 사용필름

흔히들 고감도 필름(ISO 400 이상)을 사용하는데,일출촬영에 굳이 고감도 필름을 쓸 필요는 없다.
보통 ISO 50 (예,FUJI VELVIA)~100(FUJI PROVIA 100) 정도의 것이, 전지크기(20 * 24 inch) 이상의
확대인화를 하여도 입자가 곱게 재현된다.

☛ 셧터속도

TRIPOD를 반드시 사용하고(삼각대 없이는 일출,일몰촬영을 할 생각을 말어야 한다) 조리개 우선식 촬영MODE 하여 순식간에 변하는 노출에 대응해야 한다. 조리개는 F11에 고정하고,셧터속도는 대개의 경우 태양이 처음 떠오를 때에는 1/2 ~ 1/4초로 시작되어 1분도 않되어 1/60 ~ 1/125초로 노출이 빠르게 변한다.

☛노 출

주변의 피사체 여부와 태양의 밝기 정도에 따라 가감해줘야 하며 대개 노출계가 지시하는 노출값으로 찍으면 적당한 실루엣으로 표현된다. 노출보정을 +쪽으로 많이 하는 경우 태양과 푸른하늘의 색조가 엷여져서 전체적으로 화면이 약화된다. 혹, 아주 가까운 전경이 있을때에는 노출보정 없이 STROBE를 사용하면 가장 이상적인 화면이 된다. 정확한 노출 결정이 어려우므로 다단계 노출촬영(Braketing)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일출이라면 역광을 노리는 것이 전형적인 케이스다. 또한 기상조건에 따라 빛의 밝기 정도가 다르며, 어던 렌즈를 쓰는냐에 따라 노출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빛이 강할 때는 두단계, 보통일 때는 한단계 열고 찍는다. 이것을 기준으로 전후로 단계 노출을 주어 다시 찍어야 한다.
노출은 해뜨기 직전의 평균노출치보다 1~2스톱 부족으로 찍어야 일출의 어슴프레한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카메라의 노출장치는 일출 장면도 대낮처럼 찍게 하는데에 선수거든요. --->삼각대를 반드시 사용하고, 조리개 우선식 모드로 순식간에 변하는 노출에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조리개는 주로 11에 고정시켜 놓고, 주로 셧터속도는 대개의 경우 태양이 처음 떠오를때에는 1/2 ~ 1/4초로 시작되어 1분도 않되어 1/60 ~ 1/125초로 노출이 빠르게 변해 간다

☛ 준비물

카메라삼각대, 나침반, 손전등, 일출시각 및 방위표 기타.

2. 일출사진의 응용

☛ 태양과 조석경

태양을 화면에 삽입하는 방법

태양자체를 배경과 조화 있게 어우러저야 한다. 붉은색을 보정하기위한 냉조용 필터나 아침,저녁을 묘사하기위한 온조용 필터를 사용하여 인위적 가공보다 자연 그대로 찍는 것이 더 감동을 준다.
태양을 화면한복판에 넣으면 안좋고 태양을 부제와 대조시키면서 3 분할 선이 좋다. 50미리 렌즈는 태양이 1/72정도 작게 찍혀 감동적 시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컨버터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해 사진에는 무난하다. 노출은 약간 under기분으로 찍으면 하늘이 색이 자연스럽다

☛ 노출조리개와 셔터속도

구도와 초점
일출은 해와 아름다운 피사체를 겯드려 구도를 잡고 반드시 피사체에 핀을 맞춘다. 그리고 피사체와 태양과의 거리에서 피사계심도를 구해 조리개 값을 정한다. 태양과 어선만 크게 프레밍 하려면 500미리이상 망원렌즈를 사용하지만 다른 피사체와 함께 넓게 잡으려면 거리에 따라 200미리급 으로도 족하다.

노출측정
일출은 태양이 수평선위에서 반쯤 떠오를 때와 태양이 엷은 구름층(안개)에 가려 붉게 물들때도 TTL노출계 지시대로 촬영한다. 해가 맑게 올라올때는 일출은 좋지 않지만 태양옆 하늘을 스폿트 노출하여
그 노출치로 촬영하면 노출이 오버되지 않는다. 태양이 올라오면서 노출은 빠르게 변하므로 하늘을 신속히 측정하여 셔터속도를 빠르게 끊는다. 가급적 조리게는 최초 설정한데로 두는 것이 좋다.

수동 카메라 경우

① 원하는 조리개를 세팅하고
② 태양이 수평선상 2/3 올라왔을 때 spot 노출하여 셔터를세팅하고 촬영한다.
- 태양빛이 약하면 태양 바로 위 붉은곳을 측정하고
- 태양빛이 강하면 태양위 밝은곳을 측정한다.
③ 태양이 올라와 노란색으로변하면 셔터를 1stop열고 그레데이숀필터를 댄다.

노출 참고(아래는 경험치이며 당일 상항에 따라 다르다.)

여명과 일출

일출직전후는 대자연의 신비감을 연출한다. 전날 일출장소를 사전에 답사하여 나침의로 해가 뜨는 정확한 방향과 사용 렌즈 그리고 구도를 정한다.
동틀 역의 붉은 색채는 낮게 노출되므로 노출계 지시대로 셔터를 끊으면 기대에 못미치므로 + 0.5단 열어준다. 아침에는 명도가 시시각각 변하므로 노출을 + 2 ~ - 2 다단계 노출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몰과 노을

대기가 맑은날 노을은 없다. 폭풍후가 몰려오기 직전과 새털구름이 하늘에 고르게 펼쳐진 날이나 적난운이 많은 초가을날 노을은 일몰후 10분 부터 30분까지 장관을 이룰수 있으니 염두에둔 곳에 가서 대기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노을이 붉게 물든 수면에 반사된 어떤 주제는 광각렌즈 로우앵글로 넓게 잡고 하늘을 거의 캇트 하므로서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파도와 노을을 동시에 프레밍 할 때는 전경에 바위를 조금 넣어 깊이감을 강조한다. 조리개를 앞 바위부터 노을 까지 맞도록 조인다. 노출을 + 측 보정하면 미묘한색이 잘 표현된다.
저녁에 태양을 찍는 경우는 태양 옆 하늘 부분에 노출을 측정한다.
일몰시 초망원)렌즈로 태양가운데 새를 삽입하는 경우 노출은 - 2단 under로 하며 태양은 황색으로 새는 실루엣으로 표현한다. 초망원렌즈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가 조금만 흔들려도 안되므로 견고한 삼각대를 바치고 셔터를 누를 때 약간의 흔들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구름 사이로 비친 태양

광각계 렌즈가 좋으며 카메라를 미리 Set 하여 구름 사이로 햇빛이 찬란하게 쏟 아질때 신속히 촬영한다. AE 카메라는 노출을 - 2단 under로 보정하지 않으면 실패한다.

새벽 과 황혼

일출, 일몰 전후 30分내 찍은 사진은 태양의 긴 그림자 뿐아니라 그림자와 하이라이트부분이 분명한 대비를 이루어 피사체의 질감을 강조하여 인상적이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은 태양광이 대기를 통과하는 길이가 길어 스펙트럼가운데 청색,보라색등 파장이 짧은색은 흩어지고 노랑, 빨강, 오랜지등 파장이 긴 따뜻한색이 풍경을 비추어 자연광을 살리는 풍경 사진은 걸작을 만든다. 이때 노출을 피사체에 맞추면 배경하늘은 노출과다로 빛이 엷어진다. PL필타로 색보정을 한다. 수목, 인물같은 것은 하늘을 배경으로 실루엣이 되므로 구도상 프레임안에 살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태양을 화면안에 넣을 때는 주위 밝은 하늘에 노출을 정하면 주변 경치가 어둡게 된다. 실루엣 효과를 높이려면 조리개를 - 1 ~ - 2 스텝 조여준다.

누구나 한번은 셔터를 눌러보고 싶은 일몰이나 일출의 장관 그 놀라움,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은 그리고 하였던 경험이 있으시리라 생각되는군요. 좋은 자료라 생각되어 약간의 편집 및 수정, 정리를 하였습니다. 시작하는 회원님들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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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측광방식

웬만한 사진관련 책에는 다 들어 있는 측광방법에 대해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행여 궁금해 할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기에 기본원리 및 실제 촬영에서의 활용과 관련하여 간단하게 얘기하고자 한다. 보통 대개의 35mm SLR 카메라에는 자체적으로 내장된 노출계가 있는데 그 노출계로 화면 안에 존재하는 빛의 양을 결정함에 있어 각 화면의 부분에 따라 어느 정도의 가중치를 가지고 반영해서 결정하는가의 차이, 즉 화면 각 부분의 광량에 대한 민감도(Sensitivity)의 차이에 의해 보통 중앙중점 평균측광과 스팟측광,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평가 측광(또는 멀티패턴 측광이라고도 함)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1.중앙중점평균(Center-Weighted Average)측광
중앙중점평균측광은 전통적인 측광방식으로 대개 화면의 가운데 부분에서 읽은 광량을 60% 반영하고 기타 주변부에서 읽은 광량을 40% 반영하는 방식이다. 기종에 따라서는 중앙부 대 주변부가 70:30 또는 75:25, 아니면 80:20(Nikon F3의 예)인 경우도 있다. 단점은 책에 있는 대로, 지나치게 밝은 부분이나 또는 지나치게 어두운  부분의 면적이 화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면 이 방식은 졸지에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역광촬영의 경우이다. 어떤 이들은 실루엣으로 촬영하기가 어렵다는 사람도 있지만 실루엣 촬영만큼 쉬운 것도 없다고 본다. 역광에서 중앙중점평균이 읽은 값대로 촬영하면 80% 이상이 제대로 된 실루엣 사진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즉 이런 광선조건에서 중앙중점측광방식을 사용하면 주요피사체가 완전히 검게 나와 버리는 것이다. 비슷한 상황으로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언덕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촬영하는데 사진을 뺄셈이라고 사람 외에는 전부 온통 하얀 설경 뿐인 화면을 설정한 경우, 역시 중앙중점방식에 의해 나온 노출값을 가지고 그대로 촬영하면 역시 위의 예와 동일한 시커먼 얼굴을 가진 여인의 사진이 나온다. 반면에, 시커멓게 그늘진 숲을 배경으로 역시 인물촬영을 할 때는 그 반대로 얼굴이 하얗게 날라버린 사진이 나오기 십상이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개념이 바로 주제인데 그 자체로는 적정이지만 주제(여기서는 사람의 얼굴)는 노출과다 또는 노출부족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출보정이란 말이 생겨났고 이걸 부족 또는 과다의 정도별로 미리 조정해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요즘에는 기본성능이 되어버린 노출보정기능이다. 물론 위의 경우에 주제의 크기, 즉 화면에서 차지하는 면적과 위치에 따라 노출부족 또는 과다의 정도는 달라진다. 옛날에는 사람이 상황에 따라 일일이 조정했으므로 경험을 중요시했고 또 그래서 뇌출계라는 말도 등장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이것을 전자과학으로 풀고자 해서 도입된 것이 80년대 후반부터 번지기 시작해서 유행병이 되어버린 멀티측광(또는 평가측광)이다.

  2.멀티패턴(Multi-Pattern)측광/평가(Evaluation)측광  (분할측광)
중앙중점평균측광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아니 통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등장해서 이젠 카메라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처럼 되어버린 측광방식이다. Multi-라는 말 그대로 화면을 아예 6개 또는 8개, 심지어는 20개 이상으로 분할해서 각 영역별로 노출을 읽은 다음 그 값을 평균한 값을 최적 노출치라고 되돌려 주는 방식인데 이걸 통계적이라고 말한 것은 각 영역에서 읽은 노출값의 분포유형에 따라 결과(방정식에서는 '해')를 돌려주는 공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개 상정가능한 촬영조건에서의 유형을 미리 정하고 그 상황에서 가장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노출값의 보정정도와 가중범위를 또 유형별로 정의한 다음 어떤 상황의 1차적 측광값이 미리 정해진 어떤 패턴 또는 유형과 유사하면 그 유형의 가중범위와 보정정도 계산공식에 따라 계산해서 최종값을 도출해 준다는 것이다. 말이 꼬인다. 하지만 언뜻 보면 대단히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그래서 만능일 것 같지만 불행히도 아직까지는 아닌 듯하다. 이유는 간단한 것이, 실제 촬영에서는 위에서 공식화한 틀에 들어가지 않는 변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단적인 예가 앞서 얘기했듯 주제가 차지하는 면적의 크기와 위치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 영역 사이에 주제의 표면(예를 들어 얼굴의 우측 볼)이 걸쳐질 수도 있고 또는 걸쳐질 경우 그 면적의 귀속비율도 거의 무한대에 가깝게 달라질 수 있다. 또 주제가 입고 있는 옷의 색에 따라서, 주광의 입사각도와 위치 및 세기에 따라서 반사율도 무지하게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물론 대개의 경우에는 가장 근사한 값을 제공해 주며 무난한 결과를 보증한다. 그렇지만 무난한 사진을 찍으려고 사진을 찍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되, 바로 이런 점에서 평가측광 또는 멀티패턴측광의 한계가 존재한다고 생각된다. 덧붙이자면 이론적으로는 분할영역의 수가 많을수록, 그러니까 아마 100분할 이나 1000분할 정도 되고 상정 가능한 경우의 수가 더 빠른 CPU에 의해 더 빨리 확률과 통계에 입각해 연산된다면 그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볼 수도 있을까 싶다. 암튼 카메라의 성능비교에서 평가측광의 평가영역을 몇 분할로 하는가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3.스팟(Spot)측광
요즘엔 보편화되었지만 예전에는 고급기종에나 탑재되었던 고급기능이다. 말 그대로 화면의 특정 부분만 읽고 다른 부분의 광량은 아예 깡그리 무시해 버린다. 그러니 주제가 명확하고 그 크기가 또한 웬만큼 이상이라면 현재까지도 가장 정확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측광방식이 아닌가 생각된다.대개의 카메라는 수광각 3도, 즉 화면의 가운데 중에서도 가운데의 약 3도 정도에 해당되는 면적에 대해서만 반사되는 광선의 양을 읽는데 여기서 몇 도라는 것과 몇 %라는 것이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겠다.다만 짐작건대 몇 %라고 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한다. 즉 전체 화면 면적이 24mm x 36mm이므로 864제곱mm가 면적인데 이 중 가운데 26제곱mm(보통 원형이므로 r을 곱해서 하는게 맞겠지만)만을 읽는다고 하면 말이 되는 것이다. 특히 카메라에 내장된 스팟노출 기능은 망원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정밀도가 더욱 향상된다. 망원에서는 그만큼 상이 확대되므로 확대된 영역 중에서도 더욱 협소한 일부분 만을 읽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거꾸로 생각하면 광각에서는 그 효용도가 낮아진다).
기능이 그렇고 보니 카메라 내장 측광방식 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측광방식이 이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주제가 인물사진이라면 노출판단의 기준은 무조건 피부색의 톤이므로 이걸로 얼굴의 이마나 볼, 또는 눈 아래 부분이나 턱을 읽어서 노출을 정하고 그대로 찍으면 거의 실패하지 않는 균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신 광활한 풍경사진이나 반사율이 다른 부제가 많은 사진에서는 피사체의 어느 부분을 읽는가에 따라서 사진자체가 사정없이 달라져 버리게 되므로 결코 사용이 만만하지만은 않은 방식이다. 즉 광활한 풍경사진에서는 피사체의 명암이 극도로 엇갈리지 않는 이상에는 중앙중점 평균측광방식이 제일 적절한 평가방식으로 생각된다.
그런 사진에서 스팟측광이 어려운 것은 자칫 엉뚱한 부분을 읽으면 사진전체가 노출과다나 부족으로 나오기가 십상인 것인데 진짜 문제, 그래서 카메라가 대신 풀어줄 수 없는 문제는 그런 화면에서는 어떤 부분을 읽을 지를 결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이되 그것은 오로지 촬영자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으로 측광방식이 아니라 노출결정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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