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는 불곡산이 바로 보인다.
이제 가을이 많이 물들어 있지만..

올 가을 산은 그리 좋은 단풍이 보이지 않는다.
몇해전부터인지 이곳 주변에서는 가을의 산들이 화려한 색상보다는 약간 탄듯한 그런 단풍이 많이 보인다는 느낌이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그런것일까..
좀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주변의 가을을 보면서는 그런 마음들이 좀 식어버린다.

고향이 속초라 설악산과 그 주위 산들을 보면 참 아름다웠던 가을이었는데.. 단풍시절 많은 관광객들때문에 가고있지는 않지만..
그쪽의 산들은 아직 아름다운 단풍을 가지고 있을지도..

다음해에는 이곳에도 좀 아름답게 단풍이 물들기를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 찰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 아침에 본 서리꽃  (2) 2009.02.09
아침과 안개  (0) 2008.11.15
고추잠자리와 메뚜기  (2) 2008.10.05
의찬이 사진을 찍어보다  (4) 2008.09.01
시들지만 희망의 장미  (0) 2008.07.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