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아이들이 3학년, 1학년 되면서 둘다 영어를 학교에서 배우게 된다. 아직은 학교 초반이라 스타트를 하지 않은듯 하다.
이때문에 겨울동안 아이들 영어를 신경써야 했다. 신경이라는것이 학원은 아니고 집에서 ^^

우리가 학생일때야 중학교 들어가면서 영어를 배웠지만 세월이 변해서인지 시대가 그래서인지 영어교육이 빨리지고 비중도 점점 더 강세를 보이는듯 하다.
조금 천천히 해도 될듯하기도 하고 교양으로 배우면 좋겠지만.. 세상이라는 것이 이렇게 변해버리고 있다.

오래전 내가 공부할때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몇번 읽어주면 끝.. 과외 다니는 아아들도 거의 없었으니 할리가 없었고 나름대로 집에서 복습을 해야 하겠지만 놀기만하고 단어나 조금 외우고(안맞을려고) 말았는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기술적 외국출장이 있으면서 실감나게 느꼈지만 단지 가벼운 회화책 정도 사서 출장전에 잠깐 볼정도만 했다. 지금도 기술적인 문제들이 메일로 오기에 영어를 늘 대하고 있지만 공부 한다는 것에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겨울을 보내면서 아이들 영어교육을 위하여 몇권을 책과 DVD를 사서 보고 가르치면서 본격적으로 영어를 해야겠다고 마음이 바뀌었다.


기초 영문법이나 회화를 구입하여 먼저 읽어보고 아이들을 가르쳐 주면서 내가 스스로 재미를 느끼고 있는것이었다. 딱딱해게 배우고 어렵게 생각하고 마냥 시험만을 위해서 했던 내가.. ^^

그래서 며칠전에 내가 볼것을 다시 구입하고 말았다. 오래전 묵은것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년정도 문단열 영어회화를 하고 출퇴근시 EBS영어를 들었었는데 다시 본격적으로 한다고 결정하고 나니 마음도 새로와진다.

생활적으로는 전혀 쓸일이 없기에 빨리 잊어버리는 영어.. 다부지게 해야할듯 하다. 그리고 이제는 나이가 좀 있다보니..
회사일을 하고 나면 시간이 별로 없지만 틈틈히 해서 올해는 독해와 회화를 중급이상 올리는것.
아이들 영어실력 좋아지는 것보다 내가 더 많이 하고 잘해서 계속 가르쳐 줄수 있는 입장이 될수 있게 하는것.. 한번 해보자. 몇년이 걸리든 편하게 잘 구사할때까지 !! ~
우리집에는 예전에 구입했던 키보드가 있다.
그때는 조금 배워보려고 했고 두손으로 치는것 까지 갔는데.
안치다 보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실력이다.
우리가 자랄때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치는 풍금소리를 들으며 노래부르는것이 전부..
가끔 눌러보기는 했는데..

나는 아이들이 영어,수학 뭐 이런거 학원에서 배우는것은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
집에서 해도 되니까..
하지만 피아노는 환영한다. 어렸을때의 보고 치고 느끼는 감각을 키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거 같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의진이가 피아노를 계속치면서 건반수도 좀 작고 터치감도 그렇고 해서 올 여름방학쯤에 디지탈 피아노를 구입할려고 했다.
둘째 7살 시은이도 여름방학쯤에는 피아노를 가르쳐주고 싶고..
우리 세째도 크면 쳐야하고..

며칠전 집에서 연습하던 의진이가 건반이 안된다고 한다 쳐야하는데 칠 건반이 없은것(모자름).. 이제 곡들이 점점 높은 수준을 가는지..

이왕사줄거 지금도 괜찮겠다 생각하고 집안정리를 조금 했다.

아무래도 피아노가 집에 들어오면 자리를 차지하기에 적당히 배치를 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디지탈 피아노를 들여놓기 위한 배치 작업을 좀 했다. 땀이 좀 나더군..
몇달전부터 이리저리 검색도 해보면서 살펴보고 생각하고 하면서 마음에 있던 피아노를 신청했다.
아마 3~4일 정도면 도착할거 같은데..

디지탈 쪽은 사람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틀리겠지만 일반적으로 다이나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 같다.
야마하는 가격이 좀 비싸야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할수 있다는 평이다.

디지탈피아노 DHP-700NF
비싸고 좋은 것이 아니더라도 이정도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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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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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일
디지탈 피아노가 금요일 도착하여 의진엄마랑 의진이가 연주해 보았는데..
마음에 든다고 한다.
건반느낌도 좋고 피아노 소리도 맑게 나와서 좋고..
목재도 좋을것을 써서 그런지 보기에도 고급풍이다.
바이엘, 체르니 시리즈도 다 녹음되어 있어 교육용으로도 무척 좋은듯 하고 각종 악기소리도 많아 풍부한 음악을 즐길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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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모처럼 봄을 느끼면 나들이를 할려고 했는데..

날씨가 우중충..

집 근처에서 잠깐 함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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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린 눈으로 미끄름을 발견한 아이들.. 박스를 바꿔가며 신나게 열심히 미끄름을 즐긴다..
어렸을적 동네산에서 신나게 즐겼던 생각이 난다..^^ (05년1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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