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갔었던 강화도의 석모도.
석모도는 외포리 선착장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배를 타고 섬으로 갈수 있다
카페리호를 타고 갈매기와 벗삼아 자유로움을 느낄수가 있다.
새우깡이라도 있으면 갈매기와 놀면서 간다.

석모도에 도착하면 우선 보문사, 혹은 염전, 그리고 발목까지 빠지는 갯벌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석모도이고 선창의 카페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눈요기 감으로 볼만하다.

보문사는 천연동굴에 불상을 모신 석실과 낙가산 중턱의 바위에 새겨진 마애석불좌상이 눈길을 끈다.
천연동굴 속에 탱화를 모시고 21개의 감실에 석불이 안치되어 있는 석실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도 볼 수가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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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높이가 32척, 폭이 11척의 마애석불좌상은 석불이 눈비를 맞을까봐 일부러 차양을 친 것 같은 눈썹바위가 불상의 위를 덮고 있어 신비로움을 더하며, 관광객들에게는 눈썹바위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낙가산에서 바라보는 서해일몰과 서해바다는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발길을 멈추게 하며, 천일염으로 유명한 염전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갯벌을 처음보면 왠지 편안한 느낌보다는 함부로 범접할수 없는 기품이 느껴진다.
한번 빠지면다시는 헤어날 수 없는 깊은 바다의 빛깔과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곳에 발이라도 한번 담아보라. 가만히 있어도 전력을 다해 온몸을 빨아들이는 갯벌 그곳에서 여러분은 끈끈한 인생의 맛을 느낄수가 있을 것이다.
낭만 여행 외도

배에서 내리면 선착장 바로 앞의 빨간 기와가 이어진 예쁜 아치 정문이 있고. 외도의 여행은 이곳부터 시작된다.

경사진 길을 조금 걸어 오르면 삼거리 안내센타가 있고 여기서부터 아열대 식물원의 시작이다. 길 양쪽에 야자나무들이 무리 지어 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50여종의 선인장동산은 아이들에게 더 없는 교육의 장소로 모든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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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를 축소 해 놓은 듯한 비너스 가든에는 12개의 비너스 조각들이 서구식 정원 속에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고. 그 옆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시원한 바다와 따스한 햇볕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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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를 축소 해 놓은 듯한 비너스 가든에는 12개의 비너스 조각과 베르사이유를 축소 해 놓은 듯한 비너스 가든에는 12개의 비너스 조각.. 이어지는 동백나무사이 오솔길에 또다른 조각공원이 있다.

편백방풍림을 테피스트리로 잘 짜 놓은 천국의 계단과 유명화가의 작품을 전시한 겔러리도 만나볼수 있다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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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이자 동해바다의 유일한 유인도인 울릉도는 동해바다의 외로이 고립된 섬이라는 인상과 달리 그렇게 외롭거나 삭막하지 않다.  7만3천여 평방미터의 섬 안에는 현재 785세대 1만1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섬 전체는 자연의 보고이자 관광의 천국이다. 다른 섬들과는 달리 물이 풍부하여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울릉도 인근 해역은 동해바다 최대의 황금어장으로, 동해안 어업의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 신비의 섬 울릉도라는 이름만큼이나 울릉도는 항구에 들어서면서부터예사롭지 않다. 좌우로 울릉도의 관문인 양 우뚝 솟아있는 기암 절벽을 통과하여 부두에 내리면 울릉도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도동읍이다. 울릉도 기행의 시작점인 이곳에서 우선은 도동항 좌우로 나 있는 해안절벽 산책로를 따라 걸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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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해벽에 부딪히는 파도와 깊은 해식동굴 아래의 투명한 바닷물을 바라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좌우측 모두 돌아보는 데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왼편 산책로 중간에는 도동등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급경사에다 갈림길이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울릉도의 가장 큰 마을이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저동에는 유명한 봉래폭포가 있다. 부두를 지나 계속 나아가면 내수전 화력발전소 위쪽에 내수전 약수터가 있는데, 탄산약수로서 도동약수와 더불어 위장 및 피부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약수터 위로 이어진 구불구불 한 비포장 도로를 약 30분 정도걸어 올라가서 고갯마루 정상에 다다르면 넓은 길은 끝나고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조그만 석포마을이 보인다. 석포마을까지는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는 트레킹 코스로 땀을 씻을 수 있는 작은 계곡이 중간에 있으며 때때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죽도와 관음도를 조망하면서 걷기에 좋다. 도보시간은 2시간 정도석포마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선창마을 해안절경지대이다.
우측의 콘크리트 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이내 길은 끝나고 섬목 도선장이 나온다.
여기서 도선을 타면 다시 도동,저동으로 갈 수 있고 원하면 경유지인 죽도에 내려 죽도관광도 할 수 있지만 이경우 도선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섬목도선장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현포마을까지 이어진 길은 절경과 절경의 연속인 해안도로이다. 섬목에서 약 2km 거리에 삼선암이 있으며, 죽암등대를 지나 다시 1km를 더가서 딴바우가 바라보이는 죽암마을 앞 해변은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죽암마을 위로는 석포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암마을에서 다시 해안길로 약 2km를 더 가면 조선 태종 때 공도정책 실시 이후 울릉도 개척민이 제일 처음 도착했던 천부항 천부리 마을이다. 이곳 천부항 방파제 위에서 보는 일몰의 광경은 가히 장관 이다.지척에 송곳처럼 뾰족한 송곳바위가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과, 바다 밑으로 석양의 노을이 서서히 잠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천부마을 위쪽으로는 성인봉 나리분지로 가는 도로가 나 있으며, 천부항에서 해안길로 약 1.5km 지점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하수로 발전을 하는 추산 수력발전소가 있다. 위로는 거대하게 솟은 송곳바위를 바라보며 수력 발전 원천인 용출소를 지나 나리분지 야영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추산 앞바다로 흘러내리는 계곡수는 해수욕을 즐긴 후 소금기에 절은 몸을 씻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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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 앞바다에 떠있는 구멍바위(공암)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3km가량 나아가면 현포항 현포마을에 이르고, 열두구비 현포령을 넘어 태하리에는 동남동녀의 전설을 간직한 성하신당이 있으며, 선착장 위쪽의 해안절벽 산책길을 따라 태하등대에 올라갈 수 있다.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풍령 해안절벽과 그곳에서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향나무의 모습도 잊지 못할 장관이다.태하리에서 학포를 거쳐 구암마을로 넘어가는 일주도로가 최근에 완공되어 한결 편리하게 울릉도를 일주할 수 있게 되었다
구암마을에서 다시 해안도로가 이어지고 약 3km쯤 가다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남양리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보인다. 해수욕 하기에도 좋은 남양해변을 따라 2km 지점에는 통구미 마을의 거북바위가 보이고 다시 1km 거리의 가두봉 등대를 지나면 사동리 해변이다. 사동해변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비교적 해수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많이
찾는다. 사동을 지나 도동으로 넘어가는 나선형 고갯길은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특이한 도로이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울릉도만큼 훌륭한 배낭여행지는 많지 않다.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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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더할나위 없이 깨끗한 바닷물에 몸을 적셔 보고, 길을 걷다가 인심좋은 트럭운전사를 만나 차를 얻어타고 이 얘기 저 얘기 들으며 힘겨운 고갯길도 넘어보고 곳곳에 널려있는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주대할 수 있는, 한번쯤은 시도해 볼만한 여행일 듯 싶다. 기호와 취미,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으며 배낭여행이 아니더라도 최고봉 성인봉에도 올라보고, 사방으로 보이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올 여름 휴가를 국토의 최동단 울릉도에서 의미있게 보내는 것을 권해본다

문 의 처 : 울릉군청 문화관광과(054-790-6393)
        ※ 울릉도 여행의 숨은 묘미나 이색적인 여정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울릉도 관내의 북면파출소 양진수 경장에게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좋다. 울릉도 이곳저곳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다. 친절하고 상세히 가이드해준다.(016-535-3739)
홈페이지: 울릉군청 - http://www.ulleung.go.kr
          울릉도닷컴 - http://www.ullu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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