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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 식구들과 함께 묵호에 갔었다.
오전에는 함께 낚시를 해보는 경험도 하기로 하고
막둥이는 루어대 지그헤드에 도다리 바늘을 걸어서 지렁이를 미끼로 해서 조금 가르켜 줬다
옆에서 조용히 하더니
잡았다 !
확인해 보니 바늘이 어디에 걸린거 같아서 해결해 주러 갔는데 정말 잡았다는..
사이즈도 좀 괜찮은 망상어 ^^
손맛 좋다고 ㅎㅎ;
맛은 좀 없겠지만 막둥이가 잡은거라 챙기기로...
오후에는 혼자 방파제로 나가서 했다.
들어가는 길이 험난한 묵방
짐을 몸에 걸치고 담 넘어가다가 안되겠어 다시 내려오다가 다리를 까고.. 살이 여러군데 눌려서 좀 파여버렸는데 엄청 아프다 ㅡㅡ;
살이 찢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른곳으로 진입..
이미 몇사람 낚시를 하고 있다.
2시간정도 도다리와 참가자미 6마리 잡고 5시 정도에 나왔다.
살릴려고 물도 좀 담아서 나왔는데
나오는것도 힘들다. 헉헉..
살아있는 4마리는 회로 쓱싹..
2마리는 매운탕으로..
다친것도 다 나은듯한 느낌..
다음날 몸이 뻑적지근..
낚시를 좀 안전하게 해야겠다.
묵방은 너무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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