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포천 백로주야영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원래 계획은 지리산 달궁이었는데 초캠 경기북부 아이비 정기모임으로 인하여 일정이 변경되었다.

지난번 모임은 2박3일로 있었느나 이번에는 1박2일만 신청해서 짧게 보내는 걸로..
토요일 12시쯤 캠핑장에 도착하여 신상텐트인 코베아 이스턴으로 사이트를 천천히 구축했다.
방수포는 집에서 넓이만 마추어 자르고 이곳에서 끝단만 잘라서..

사이트 구축에 드는 신경은 전에 사용했던 웨더마스터2룸보다 아무래도 크니 2%정도 더 신경쓰면 될정도로 수월하다.
정리할때는 좀 무거우니 약 3%정도 더 신경쓰면 된다..
아내가 옆에서 도와주기에..^^
팩은 앞뒤4개면 완성.. 바람용 스트링 4개.. 8개만 사용하였다..

이너텐트도 생각보다 짱짱하게 잘 마추어져 넓은 공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점도 좋았다..
이너 앞쪽 약간의 사이드의 공간은 짐으로..대충 6명정도는 잘수 있고 7명도 가능할거 같다..

백로주는 참 넓은 땅덩어리다..
주변이 거의 잔디로 많이 이루어져 있어 단체에서 모임이 없는 날이면 여유롭게 그냥 즐길수 있는곳..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많은 캠퍼들이 있었지만.그래도 좋은 위치에 사이트를 잡았었다. 날씨가 좀 쨍해서 타프 생각도 났지만..

저녁에는 주변에서 약간 폐수를 버리는지 주변 냄새인지 조금씩 나는것이 약간..


조금 후 이스턴루프도 올려보고..



아이비 캠퍼들이 많이 모여 가족소개도 하고 선물추첨도 하고..
의진엄마는 콜맨 싱글하이퀵베드를 받았다..^^
그리고 보물찾기 시간..우리 아이들은 보물을 하나도 못찾았지만 문구세트 하나씩..


저녁엔 캠프파이어와 아이들 영화시간을 가지면서 조용히 하루가 저물고..
나는 이번에 콘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조용히 조용히 있다가 일정을 마무리 했지만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수고하고 재미난 시간을 보낸거 같은..

다음모임은 겨울일텐데.. 추운데..^^


초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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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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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루가 아닌 이틀밤을 넘기는 캠핑도 거제도(3박) 후 두번째..
지역적 캠핑이라 아무래도 친근감이 더 있는 모임이었다.

너무 방대한 지역에서 모이면 아는 사람끼리만 어울어지는 그런 단점이 있는데 생활지역이 같거나 주위에 있는 분들이라 더욱 친근감을 가질수 있는 그런자리였다.

금요일 약간 일찍 퇴근하여 사이트를 구축했다.
위쪽이 좋아 보였는데 우리모임의 장소는 제일 아래쪽..ㅋ

날씨가 화창하여 좋았는데 약간 더운 기운도 느껴진다.

얼마나 많은 음식을 맛보고 먹었는지 배가 쉴틈이 없었던 즐거운 자리..
이런저런 대화도 많이 오가고 정을 나누는 그런 모임이였다..
게임을 통한 경품도 가득..ㅋ

토요일 오후가 들어서면서 우리가족은 산정호수를 나들이..
호수 주변으로도 산과 어울어진 경치가 참 좋다.

산정호수 산책길을 조금 걸어보고.. 우리는 다시 캠핑장으로 향한다..


집을 떠나서 지낸다는것이 조금의 어려움도 있지만 그 어려움을 채워주는 것은 사람과 자연, 새로움과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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