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을 살면서는 나의 생의 마지막과 이어지는 다음세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현재 살고 있는 것이겠고 우리는 항상 인생의 진행형인 앞날만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는것이 대부분이다.
물론 비관론적인 사람들은 틀리겠지만..

세명(아내를 포함하면 나까지 다섯명)의 가장인 나는 퇴근을 하고 예전처럼 저녁을 식구들과 함께 나누었다.
저녁을 먹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중 '재'란.. 단어가 나왔다.

어떠한 물질이 타고 남은 것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설명을 하다보니 조금 더 나아가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아빠가 꽥 하고 죽으면 산에다 땅파고 산소를 만들면 기분이 안좋으니 불에 태워 남은 뼈를 부수면 재가 되는데 재를 아빠의 고향인 속초의 맑은 산과 깨끗한 바다에 뿌려다오. 납골당도 필요한것이 아니거늘 아빠를 기억해주면 된다"

갑자기 진지한 이야기를 했는지 장남인 9살 의진이는 "이해가 잘 안가지만 꼭 기억하고 그렇게 할께요. 아빠는 언제든지 기억하고 있을거예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아마 현실적으로 상상이 안가는 이야기인듯 의진이는 말을 바로 하지만..

내 삶이 끝나면 어떻게 살았던 인생은 다 이루어 놓은 것..
내가 산 인생의 판단은 살면서의 자신과 마지막 신이 평가하겠지만..(종교적으로는 믿음이 있다면 꼭 천국가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나는 별로 인생을 살아간 나이는 아니지만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어쩌다 한번쯤은 "아름답게 삶을 살가가면 좋지 않을까요" 라고 예제를 들면서 살짝 이야기 하곤 한다.

내가 나의 충족을 이루는 것이 인간의 본질적 성향이지만 그 부분의 몇퍼센트를 주위의 사람과 환경을 위해 공유한다면 내자신의 물질은 좀 빠듯해져도 내 마음에 여유는 그만큼 많이 생길것이라는것. 그만큼 주위를 품어 안을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할까.
나를 부유케 하는 공유일듯 하다.

나는 요즘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이야기(이전에도 좀 그랬지만 지금 MB중심의 공약과 스토리)를 대해보면 참 암울하기도 하다..
정신차리고 좋아질수 있겠지라는 희망을 쬐금이나마 상상한다.

이러한(정치와 사회와 종교와 기타등등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들이 정신차려서 좋아져야 하고 그래야만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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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독재의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타고 났는데..
가진자가 좀 더 배려와 나눔의 여유를 가질수 있는 이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가진게 없어도 더 행복하고 잘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앞으로의 시간들이 풍요롭고 나눔이 있는 삶이 나와 여러분의 인생을 가득 채우길 바란다..

인생을 삶.. 항상 초록불이..
내가 아는 모든사람들이 축복과 은혜를 가득 채우며,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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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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