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가봐야지 했던곳중 한곳

울릉도, 독도

추석연휴에 가기로 하고 씨스포빌에서 예매를 하였다.


8월말 물폭탄을 맞은 울릉도였지만 도로는 전부 회복되어서 버스는 정상운행 되어서 다행이었다.

식사는 울릉도 식당에서 사먹기로 하고

숙박은 국민여가캠핑장으로 3박 예약

텐트. 매트. 침낭을 배낭에 챙겼다.


아내와 함께 출발 ~



나름 깨끗한 배안이다..


멀미가 있을까 하고 30분전에 멀미약은 꼭 챙겨 먹었더니 편안한 배여행이 될수 있었다.

도착하여 국민여가캠핑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통구미 거북바위를 구경


울릉도는 항구 아닌곳은 식당들이 별로 없다.
남양으로 버스로 가서 식사를 하고 버스로 구암 캠핑장에 도착..

한잔하고 취침..



첫버스로 천부까지 가서 아침식사후 버스로 관음도 가서 한바퀴 둘러보고





관음도에서 천부까지 도보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갔다가 같은 버스로 천부로 복귀, 그냥 버스로 올라갔다 오는정도로 마무리..

그리고 태하로 고고

급경사의 모노레일을 타고 울릉도 등대로 올라갔다.

풍광이 매우좋다.


울릉도바다는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색이다.


태하에서 저녁 식사후 마지막 버스로 구암 캠핑장으로..


다음날은 도동에서 저동까지 해안산책로 도보



행남등대까지는 해안로가 괜찮은데 행남등대부터 저동까지는 물폭탄의 여파인지 통행금지로 가지 못하여 행남옛길로 산을 타고 저동까지 이동

아.. 힘들다..


몇번갔던 기쁨두배식당에서 식사후 11시40분 배로 독도로..

독도에 내릴수 있어 다행이었다..

역시 독도 !^^


버스로 봉래폭포에 갔다가


도동으로 가서 식사후 주변산책을 하고 막차로 캠핑장을 갔었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까지 계속 비가내렸다.

토요일 오전에 천천히 짐을 정리하고 저동에서 강릉으로 출발..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태풍 말라카스로 다음날 일요일부터 배가 며칠째 계속 결항되고 있다.

못나오는 여행객들도 좀 있을텐데..


14일 부터 17일까지 3박4일이었지만 안가본 곳도 좀 된다..

힘들게 성인봉에 갈 필요도 없고.. 구지 다 비슷한데 이름이 다른 전망대에 또 갈 필요도 없기에 여유있게 다녔다..

자전거를 가지고 온 여행객도 있었는데 울릉도 도로 특성상 좁고 경사가 심해서 자전거 여행은 위험하다.

팩캐지로 간다면 독도까지 2박3일 정도가 적당할거 같다.


배를타고 버스를 기다리고 걷고 먹고 자고 했던 모든것들이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다.


*맛있었던음식 : 따개비밥, 물회, 호박막걸리, 더덕구이, 산채비빔밥, 오징어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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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이자 동해바다의 유일한 유인도인 울릉도는 동해바다의 외로이 고립된 섬이라는 인상과 달리 그렇게 외롭거나 삭막하지 않다.  7만3천여 평방미터의 섬 안에는 현재 785세대 1만1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섬 전체는 자연의 보고이자 관광의 천국이다. 다른 섬들과는 달리 물이 풍부하여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울릉도 인근 해역은 동해바다 최대의 황금어장으로, 동해안 어업의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 신비의 섬 울릉도라는 이름만큼이나 울릉도는 항구에 들어서면서부터예사롭지 않다. 좌우로 울릉도의 관문인 양 우뚝 솟아있는 기암 절벽을 통과하여 부두에 내리면 울릉도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도동읍이다. 울릉도 기행의 시작점인 이곳에서 우선은 도동항 좌우로 나 있는 해안절벽 산책로를 따라 걸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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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해벽에 부딪히는 파도와 깊은 해식동굴 아래의 투명한 바닷물을 바라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좌우측 모두 돌아보는 데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왼편 산책로 중간에는 도동등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나 급경사에다 갈림길이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울릉도의 가장 큰 마을이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저동에는 유명한 봉래폭포가 있다. 부두를 지나 계속 나아가면 내수전 화력발전소 위쪽에 내수전 약수터가 있는데, 탄산약수로서 도동약수와 더불어 위장 및 피부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약수터 위로 이어진 구불구불 한 비포장 도로를 약 30분 정도걸어 올라가서 고갯마루 정상에 다다르면 넓은 길은 끝나고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조그만 석포마을이 보인다. 석포마을까지는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는 트레킹 코스로 땀을 씻을 수 있는 작은 계곡이 중간에 있으며 때때로 바다 위에 떠 있는 죽도와 관음도를 조망하면서 걷기에 좋다. 도보시간은 2시간 정도석포마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선창마을 해안절경지대이다.
우측의 콘크리트 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이내 길은 끝나고 섬목 도선장이 나온다.
여기서 도선을 타면 다시 도동,저동으로 갈 수 있고 원하면 경유지인 죽도에 내려 죽도관광도 할 수 있지만 이경우 도선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섬목도선장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현포마을까지 이어진 길은 절경과 절경의 연속인 해안도로이다. 섬목에서 약 2km 거리에 삼선암이 있으며, 죽암등대를 지나 다시 1km를 더가서 딴바우가 바라보이는 죽암마을 앞 해변은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죽암마을 위로는 석포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죽암마을에서 다시 해안길로 약 2km를 더 가면 조선 태종 때 공도정책 실시 이후 울릉도 개척민이 제일 처음 도착했던 천부항 천부리 마을이다. 이곳 천부항 방파제 위에서 보는 일몰의 광경은 가히 장관 이다.지척에 송곳처럼 뾰족한 송곳바위가 웅장하게 버티고 있는 모습과, 바다 밑으로 석양의 노을이 서서히 잠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천부마을 위쪽으로는 성인봉 나리분지로 가는 도로가 나 있으며, 천부항에서 해안길로 약 1.5km 지점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하수로 발전을 하는 추산 수력발전소가 있다. 위로는 거대하게 솟은 송곳바위를 바라보며 수력 발전 원천인 용출소를 지나 나리분지 야영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추산 앞바다로 흘러내리는 계곡수는 해수욕을 즐긴 후 소금기에 절은 몸을 씻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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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 앞바다에 떠있는 구멍바위(공암)을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3km가량 나아가면 현포항 현포마을에 이르고, 열두구비 현포령을 넘어 태하리에는 동남동녀의 전설을 간직한 성하신당이 있으며, 선착장 위쪽의 해안절벽 산책길을 따라 태하등대에 올라갈 수 있다.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풍령 해안절벽과 그곳에서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향나무의 모습도 잊지 못할 장관이다.태하리에서 학포를 거쳐 구암마을로 넘어가는 일주도로가 최근에 완공되어 한결 편리하게 울릉도를 일주할 수 있게 되었다
구암마을에서 다시 해안도로가 이어지고 약 3km쯤 가다 두 개의 터널을 지나면 남양리 사자바위와 투구봉이 보인다. 해수욕 하기에도 좋은 남양해변을 따라 2km 지점에는 통구미 마을의 거북바위가 보이고 다시 1km 거리의 가두봉 등대를 지나면 사동리 해변이다. 사동해변은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비교적 해수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많이
찾는다. 사동을 지나 도동으로 넘어가는 나선형 고갯길은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특이한 도로이다
비록 작은 섬이지만 울릉도만큼 훌륭한 배낭여행지는 많지 않다.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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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더할나위 없이 깨끗한 바닷물에 몸을 적셔 보고, 길을 걷다가 인심좋은 트럭운전사를 만나 차를 얻어타고 이 얘기 저 얘기 들으며 힘겨운 고갯길도 넘어보고 곳곳에 널려있는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주대할 수 있는, 한번쯤은 시도해 볼만한 여행일 듯 싶다. 기호와 취미,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으며 배낭여행이 아니더라도 최고봉 성인봉에도 올라보고, 사방으로 보이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올 여름 휴가를 국토의 최동단 울릉도에서 의미있게 보내는 것을 권해본다

문 의 처 : 울릉군청 문화관광과(054-790-6393)
        ※ 울릉도 여행의 숨은 묘미나 이색적인 여정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울릉도 관내의 북면파출소 양진수 경장에게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좋다. 울릉도 이곳저곳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다. 친절하고 상세히 가이드해준다.(016-535-3739)
홈페이지: 울릉군청 - http://www.ulleung.go.kr
          울릉도닷컴 - http://www.ullung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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