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아침..
우리는 소매물도를 구경후에 6일 저녁부터 이틀동안 당항포로 예약되었기에 열심히 달려가는데 비도 좀 내린다.

우리사이트에 도착하니 헉.. 불청객이 있네..
돈을 지불하고 쳤다는데 다른 공간들도 있는데 예약사이트 자리를 피해서 치던가.. 오랜기간동안 자리잡고 오는사람들에게 신경쓰이게 하고 계속 피해를 주는 심뽀는 무었일까 ?.. 정신상태가 좀 이상한 사람이다..
정말 신경이 쓰였고 열도 받았지만 비도 오는데 텐트 걷으라 그러기도 뭐해서 좀 좁게 데크위에 타프를 치고..

먹거리를 구하러 가서 못찾아 좀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슈퍼를 찾아 음식과 음료, 과자를 구하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취침..

아침에 다시 텐트와 타프를 조금 더 밖으로 이동하면서 사이트 정리를 보충하였다..
왼쪽은 불청객사이트 오른쪽은 예약한 유마트레일러(지붕이 살짝 보임)..

당항포의 아침은 전날의 비와 대조적으로 맑게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침을 먹고 휴식을 좀 취한 후 당항포유원지의 공룡구경을 나섰다.

환영의문을 통과하니 거대한 공룡이 우리를 반겨준다.
쥬라기공룡 영화에 나왔던 것들이네..
티라노사우르스 골격과 타보르사우르스?

워 이렇게 크냐.. 공룡이름은 아이들에게 다시 물어봐야겠다..^^
브라키오사우르스 ?

의찬이도 공룡이 좋은가 보다.. 이공룡은 꼬리에 쇠망치 같은게 있는 놈인데.. 안킬로사우루스..

공룡의 입을 벌리는 의진이.. 의진이는 킹콩인가..?
스피노사우르스같은데

공룡의 동굴속으로 우리는 발걸음을 다시 움직인다..

안에 들어가니 이쁜 공룡들이 많이 있었고

나오는 마지막에는 항상 상품을 파는 가게가 나온다.. 이번에 의찬이에게 공룡6가지 세트를 사주었다. (의찬이는 요 공룡 때문에 또 혼자 넘어짐)
시은이는 공룡이 들어있는 이쁜 공을 선택했고 의진이는 괜찮다고..^^

칠갑상어를 보고 우리는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공룡이 또 전시되어 있는 다이노토피아관으로 갔다.
이번엔 의진이가 취침 ?..
이곳도 사실적인 공룡들이 좀 있네..

수영함..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 수영함을 보고 오는 중 다시 이곳에서 의찬이는 사준 공룡인형을 보다가 길에서 이탈..
아래로 떨어지면서 머리에 혹이.. 더 다치지 않은것이 다행이었다..

공룡발자국을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 가서 이순신전시관으로..
산책로를 타고 등산도 해보고.. 이곳에 도착..
멋지긴 한데 안에는 이순신의 스토리를 짧게 보여주는곳.

거북선 내부도 들러보고..

이순신장군의 전시 모형(잘만들어졌음)이 있는 곳을 보고 캠프로 돌아오면서 타본 엄청난 길이의 미끄럼틀.. 100m ?
엉덩이에 약간 불이난다..
나는 한번 타 보았는데 모두들 2번씩..

이렇게 또 3~4시간 다니고 나니.. 몸이 나른..
외도, 소매물도, 당항포..
잠을 안자고 내려가서 이렇게 3일을 연속으로 다녀보니 피곤이 좀 밀려온다..
아이들은 그래도 힘이 나는지 텐트에 돌아와서도 공놀이를 하고 옆집 아이와 해먹(옆 유마트레일러에서 우리쪽 데크 위에 설치)을 함께 타면서 논다..

마지막 날이라 일찌감시 취침을 하고 아침일찍 일어나 정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통영도 계획에 있었지만 다음에 가기로 하고..

여행이란 피곤하지만 아름답고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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