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도로 양편에 곧게 뻗은 나무가 가지를 늘어뜨려 도로를 거닐면 마치 동굴속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아름드리 나무 자연터널이다.

푸르름 싱그러움을 자신의 온 키로 뿜어내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담양의 자랑이기도 하고 전국에서 가장 예쁜 가로수 길이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정취를 만드는 것은 가을 역시 마찬가지다. 가을이면 노오란 낙엽들이 고운 길위에 융단처럼 깔려 날린다.

이 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돼 3~4년 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처럼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
봄, 여름, 가을, 겨울 철 따라 다른 색깔의 옷을 갈아입는다. 초여름부터 짙푸른 녹음(綠陰)으로 터널을 이루고 가을엔 붉은 단풍 숲으로 변한다. 겨울에는 눈 덮인 설경이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하기 때문에 이것을 감상하려는 연인들이 일부러 찾아 데이트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운동 본부가 지난 2002년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하면서 각종 영화와 CF의 배경지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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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경부 또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하여 광주방면으로 이어 달린다.
동광주를 돌아 88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담양 나들목을 만나면 이곳 톨게이트를 빠져 나온다.
담양읍내에서 국도 24호선을 따라 순창방면으로 가면 메타세쿼이아 길 약 7km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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