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거제도 서당골캠핑장에서 일찍 캠핑장비를 정리하고 저구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당일 선착순 티켓판매..

저구마을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간식거리도 준비하고 소매물도로 11시쯤에 떠난다.
돌아오는 배는 4시20분이 매진.. 오후 6시로 예약했다.

소매물도에서의 활동시간이 갑자기 널널해진다..
소매물도에서 등대로 가는 물길시간은 좋은 날짜..
소매물도는 등대로 가는 물길이 열리는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대매물도를 지나 도착한 소매물도


낚시하는 사람과 사진찍는 사람들도 보인다.


연휴라서 그런지 여행객이 많이 보인다.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고..


우리는 곧장 올라가는 것이 아닌 돌아서 가는쪽을 택한다. 학교가는길이라고 표기되어 있는거 같았는데 좀 걸아서 가니 등산수준이다.


대매물도가 보이고


등대도 살짝 보인다.


돌아서 갔지만 재미난 길이였다.
돌아갈때는 저 아래마을까지 곧장 내려갔었다.


조금 더가니 망태봉에 올라가는 표지가 보이고 우리는 다시 또 올라간다..  꼭 올라가야 할곳.. 올라가 보니.. 아.. 좋네..  역시.. (안가신분들 정말 꼭 가보시길..)  외도보다 더 좋아 보인다..  외도는 가꾸어지고 이쁜곳이라면 이곳은 그냥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그런 곳..


이곳에서 조금 더 시간을 가질수 밖에 없는 그런 곳..
휴식을 마치고 저기 저 등대.. 저기로..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내려가서 등대섬으로 다시 향했다.
막둥이 의찬이도 너무 잘 걸어서 다행이었다.


등대정복..
소매물도는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섬이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것을 먹고 다시 마을로..


배타기전 아직 여유가 많기에 바다맛을.. 한그릇 이만원인데 추가로 만원어치 더 먹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5시 20분경 배가 추가되어 좀 더 일찍 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저구마을에서 고성 당항포로 가는데 비가 왜이리 오는지..
예보에는 흐린다고 했는데..

구불구불 도로를 지나 우리는 당항포 캠핑장(28번)에 도착해서 비를 조금 맞으면서 텐트를 구축해야 했고 슈퍼마켓을 찾아 먹거리를 준비하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샤워 후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
피곤했지만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어 잠도 잘..
오래전 땅끝마을을 갔었는데 그곳에서 경주로 가면서 그냥 지나쳤던 곳 거제도.
한번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지도 꽤 오래된듯 하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를 거제도에서 보내기로 계획하고 어린이날은 외도로 정하고 외도배편을 예약했다
피크때라 그런지 아침일찍 6시30분배..ㅋ
밤새 경상남도끝까지 차를 몰고 열심히 갔다..
아이들은 다 잠들고 아내는 간간히 깨고..^^

와현항에 도착하니 시간이 좀 남아 차에서 대충 김밥도 먹고 시간을 때우다가 외도를 들어간다..

배를 타고 가는 도중 해금강에 도착할때 밖에서 봐도 좋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밖에 나왔는데 배가 흔들려 꼭 잡고.. 사진도 담고..

떨어질까봐 약간 심장이..^^


작은배로 관광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여기서 부터 외도까지는 좌우로 움직이면서 배가 날라간다.. 정신이 좀 없다..

외도에 도착하니 멀리는 해금강이 보이고.. 첫배라 직원이 도착할때 까지 약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이쁘게 꾸며놓은 작은섬이다..

날씨가 화창하여 아이들이 사진찍을때 눈을 잘 못뜨는구나.. 아이들도 이번에 좋은 모자로 사줘야되겠다고 생각..

의찬이는 아이들 조각이 좋은가 보다.. 한참 이리저리 다니면서 놀고..

한바퀴 돌면서 위로 올라오니 대부분 한눈에 들어온다..



외도를 다 구경하고 바람의 언덕에 가기전에 학동몽돌해수욕장에 잠깐 들려서 돌도 던져보고 시간을 보냈다.. 돌로 이루어진 해변가.. 역시 아이들이 좋아한다..

해금강에 있는 바람의 언덕..
지형때문인지 역시 바람이 상당하다..
꼭 끈있는 모자를 쓸것..^^

바람의 언덕아래로 보이는 작은 항구..
이곳에서 보니 이쁘게 보인다..

여기는 풍차있는 곳보다 바람이 더 심하다..

이렇게 우리식구는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고 전복과 조개를 사서 저녁대비도 하였다.
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본 서당골자동차야영장으로 갔는데 여기도 바람이 어찌나 많이 부는지 타프치는데 조금 신경이 쓰였다.
캠핑비 만오천원인줄 알았는데 이만원을 달라고 한다.. 그냥 줬다.
주인아저씨가 무뚝뚝.. 친절하지는 않다..^^
우리 자리에 이미 다른 팀들이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뒷쪽으로 옮기면서 쪼매난 자리준 곳을 피해 이곳이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었다.
잠시후에 주인이 오더니 타프치면 돈을 더 받아야 하는데.. 이런..ㅋ
받지는 않았지만 옆사이트분도 캠핑장이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고 왔는데 별로라고 한다.
우리는 뭐 잠만자러 왔으니.. 바람만 조용해지기를 기다릴뿐..

우리는 다음날 소매물도의 일정이 있고 나는 잠도 못자고 운전을 하고 내려와서 일찍 하루를 마무리 해야만 했다.. 그래도 다양한 새소리가 우리의 가슴을 맑게 해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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